◈ 금일의 부처님 말씀

부처님께서 평안한 잠자리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리 좋은 환경을 갖춘 잠자리라고 하더라도

그에게 탐욕이나 성냄이나 어리석은 마음이 일어나면

편하게 잘 수 없다. 

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라는 세 가지 독한 마음이  

번뇌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삼독의 마음이 다해서 남음이 없고,

그런 마음의 뿌리조차 없다.

나는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비록 얇은 옷을 입고 풀 자리에 누워 잤지만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느니라.”

<증일아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