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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바로 유마거사의 불이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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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극성 작성일24-06-28 19:13 조회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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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의 부처님 말씀 

 

여러 보살이 문수보살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보살의 불이법문에 들어가는 것입니까?"

문수보살이 대답했다.

"제 생각에는 일체법에 대해서 말이 없고, 설명도 없으며,

보여주는 일도 없고, 알음알이도 없고, 모든 질문과 대답을 

떠나는 것이 불이법문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문수보살이 유마거사에게 물었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당신이 말할 차례입니다.

어떤 것이 보살의 불이법문에 들어가는 것입니까?"

이때 우마거사는 말없이 침묵했다.

문수보살이 감탄하며 말했다.

"훌륨하고 참으로 훌륭합니다. 문자와 언어의 설명도 전혀 없는

이것이야말로 진실로 불이법문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설할 때 이곳에 모인 대중 가운데 오천 보살 모두가

생멸이 없는 지혜를 얻었다.

 

 

<유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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