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카왕의 전생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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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극성 작성일24-06-01 12:42 조회116회 댓글0건본문
◈ 금일의 부처님 말씀
부처님께서 새벽 아난과 함께 성에 들어가 탁발하였는데
가는 도중에 아이들이 소꼽놀이하는 것을 보셨다.
아이들은 흙을 모아 집과 창고를 짓고 보물과 곡식을 만들었다.
한 아이가 멀리서 부처님의 빛나는 모습을 바라보고 공경심이
우러나 기뻐하면서 보시하려 했다.
그 아이는 흙으로 만든 창고에서 곡식이라 이름 지은 흙을 한 중
부처님께 보시하려 했다. 그러나 키가 작아 부처님께 드리지 못하자
다른 아이에게 말했다.
"내가 네 위에 올라가서 이 곡식을 부처님께 보시하고 싶다."
다른 아이는 매우 기뻐하면서 그렇게 하라고 대답했다.
그 아이는 곡 다른 아이 어깨에 올라가서 부처님께 흙을 바쳤다.
부처님은 발우에 받아 아난에게 주면서 말씀하셨다.
"이것을 가지고 가서 내 방바닥을 발라라."
아난은 그 흙으로 부처님 처소의 방바닥을 발랐다. 한 귀퉁이를
바르자 흙이 다 들어갔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좀 전에 그 아이가 기쁘게 흙을 보시해 내 방 한 귀퉁이를 발랐다.
그 아이는 이 공덕으로 내가 별잔한 후 백 년 뒤에 국왕이 되어
이름을 아소카라고 할 것이다. 다른 아이는 대신이 되어 이 염부제의
모든 나랄를 함께 맡아, 삼보를 드러내고 멀리 공양을 베풀며 사리를
널리 퍼트려 염부제에 두루하게 하고, 또 나를 위해 8만 4천의
탑을 세울 것이다."
<현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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