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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이의 삼층건물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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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극성 작성일24-07-25 12:40 조회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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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의 부처님 말씀 

 

 

옛날에 어떤 어리석은 부자가 있었다.

그는 다른 부잣집에 갔다가 높고 넓으며 웅장하고 화려한

삼층 누각을 보았다. 그러자 부러움이 마음이 일어나 "나는

저 사람보다 재물이 많은데 왜 저런 누각을 짓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는 곧바로 목수를 불러 삼층 누각을 짓게 하였다.

 

이에 목수가 땅을 재고 벽돌을 쌓아 누각을 짓기 시작했다.

이 어리석은 부자는 목수에게 "나는 아래 두 층을 필요 없으니

우선 맨 위층인 삼층을 지어라"고 요구했다. 

목수가 아래 이층을 짓지 않고 어떻게 삼층을 지을 수 있습니까?"라고

묻고 이 부자는 "두말 할 것 없이 맨 위층인 삼층을 우선 지으라"고

고집을 피웠다. 

그때 주위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모두 이 어리석은 부자를 비웃었다.

 

 

이 비유는,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지런히 삼보를 공경하지 않고 

게을리 놀면서 "나는 지금 아래 세 가지 지위[수다원 사다함 아나함]는

필요 없고 오직 아라한의 지위만을 증득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가 세상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는 것도 저 어리석은 부자와 다름 없는 것이다.

 

 

<백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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