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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이야기(2)-혜안스님 (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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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람지기 작성일23-12-25 15:43 조회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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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이야기

부처님 당시 그리고 지금도 인도에는 
다양한 종류의 수행자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수행자들 중에는 고행을 통해서 해탈열반에 이를수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몸에 고통을 가하면서 수행하는 집단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수행 초기에는 고행 수행을 하셨지만, 몸을 괴롭히는 고행으로는 깨달음에 이를 수 없다고 하시면서 

그동안의 고행 주의를 버리시고 수자타가 공양으로 올린 죽을 드시고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편안한 상태에서 

선정에 드시고 해탈열반에 이르셨다고 기록에 나와 있습니다.

초기경전에 나와 있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유행하시는 중에 한 고행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 고행자는 모든 행동을 개와 같이 하는 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고행자는 음식도 바닥에 떨어진것만 주워먹고 네발로 기어 다니고 잠도 맨 바닥에서 누워서 자는등 

개와 같은 습관으로 사는 고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고행하는 그를보고 제자가 묻습니다. 
이 고행자는 앞으로 어떻게 되겠습니까? 
해탈열반에 이르겠습니까?
부처님이 말씀 하십니다.
이렇게 열심히 고행하면 죽어서 개가 될 것이다. 
그러면 고행을 포기하면요? 라고 다시 제자가 묻습니다. 

그러면 스스로의 계율을 파계 했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 질 것이다. 라고 답하 십니다.
열심히 해도 열심히 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는 얻을 수 없는 수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행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잘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래서 좋은 스승과 지혜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바른 견해로 열심히 해야지 삿된 견해로 열심히 하면 오히려 하지 않음만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불교 교리 중에 핵심인 팔정도에서 정견ㆍ정사유가 첫번째에 있는 이유하고도 상통 한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수행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잘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제대로 자~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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