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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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6-06-20 11:10 조회2,407회 댓글3건본문
누가 불교가 뭐냐고 물으면 꼭 이렇게 답변합시다
(이렇게 답 하는것이 생활화 되고 습관화 되면 그것이 포교가 될것입니다)
불교는 무엇을 믿는 종교입니까?
우리는 신을 믿는 종교가 아닙니다.부처님이 깨달으신 법을 믿고 실천해서 자기도 부처와 똑같은 삶을 실천 해 가는 실천 종교입니다. 그러니까 먼저 법을 믿고 이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신은 구원자이므로 절대적인 믿음이 앞서야 합니다 그러나 법은 참된 진리 이므로 그 이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면 되는 믿음입니다)
그러면 어떤법을 믿고 실천해야 하는 종교 입니까?
답,석가모니 부처님이 가르치신 팔정도를 믿고 배우고 가르치고 실천하는 종교입니다. 그래서 불 법 승 삼보에 대한 귀의를 선행 조건으로 칩니다.
불 법 승 삼보에 귀의 함은 결국 부처님 법을 믿고 실천하는 것인데 그 법을 믿고 실천하면 어떤 이득이 있습니까?
답,자기도 구원 받아 부처되고 남도 구원 받아 부처되는 길입니다. 여기서 구원이란 말은 부처의 행을 하고 살게 됐다는 말 입니다만 우선은 그렇게 말하는것입니다.
부처가 되면 어떻게 달라집니까?
답,생사고뇌 없이 영원한 현재에서 자유 자재를 얻어 행복하게 사는사람이 됩니다 부처라는 말은 깨달았다는 말입니다 자기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살았는데 "있는그대로를 보니" 자기가 양변을 떠나 중도를 행하고 있는 부처임을 안것입니다
팔정도를 믿고 알고 실천하면 그렇게 되는까닭은 무엇입니까?
답,부처님 가르치심에 12연기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연기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다음에 우리가 현재 누구나 겪고있는 삶의고통 늙음,병고,죽음의고통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그 고통들의 원인에 대해서 아는 것입니다.
다음은 또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답,사성제를 배워야 합니다. 고통과 그 고통의 원인과 그 고통의 소멸의 상태와 그 고통을 소멸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아는것입니다.
고통이 소멸한 상태는 어떤것입니까?
답,성급하십니다. 그것는 앞서 12연기의 연기법에서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되셨겠지만 여기서는 환자가 실제 약을 먹고 병이 낳아서 건강을 회복하는것을 고통의 소멸이라고 합니다. 중생이 본래 부처인줄 알았으므로 앎과 행을 일치하는것을 약을 먹는데 비유 한것으로 알면 됩니다.
그러니까 실제 팔정도로 부처님의 행을 실천 해 가는것을 말합니다.
도를 닦는다고 하는것은 팔정도를 닦는다는 것입니까?
답,그렇습니다 팔정도를 닦는다는 뜻은 부처님의 도를 실천 해 가는것 입니다 이것을 법륜(법바퀴)을 굴린다고도 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팔정도를 실천하면 구원 받고 부처되는 이치를 다시 한번 말해주십시오
답,팔정도에서는 부처님이 이미 깨닫고 우리에게 제시 해준 정견을 세우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말은 불법을 굳게 믿고 실천 하겠다는 뜻을 세웠다는 말 입니다.
정견은 연기법과 사성제를 아는것입니다.
그런다음에는 그 정견에 의해서 법륜을 굴리다 보면 다음과 같이 자기도 불보살로 살고 있음을 발견 하게 되는것입니다.
1,어디서:일심법계에서
2,어느때:영원한 현재에사는
3,어떻게:지혜와 자비를 구족한 성자(부처)의 삶으로 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팔정도와 참선과 염불기도와 주력과 독경은 어떻게 다른것입니까?
답,팔정도를 기본으로 해서 실천 수행하는것은 다 똑 같습니다. 다만 실천주제를 자기 근기에 맞게 달리 할뿐입니다
팔정도는 신구의로 선행을 닦고(자비) 실천주제는 신,수,심,법으로 정념에 들고 일심을 개발해서(지혜) 보살행을 실천 하는 것 입니다.
화두참선 수행은 다른 기본은 팔정도와 똑같고 다만 실천 주제만 화두일념으로 해서 사는 공부 입니다.
염불기도 수행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천주제를 오로지 부처님만 념념 상속 생각하는염불기도 일념으로 해서 보살행을 실천 하는공부입니다.
주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천주제를 부처님의 비밀한 진언에 두고 삼매를 얻어 지혜를 개발하고 보살행을 실천 하는 공부입니다.
독경도 수행주제만 독경으로 일념 삼매에 들어 지혜를 개발하고 실천 하는 공부입니다
그래서 이법(팔정도)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영원한 현재의법 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께 바칩니다
댓글목록
무진님의 댓글
무진 작성일그렇군요. 너무 적절한 질문과 대답이군요. 깊이 읽어보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돈오님의 댓글
돈오 작성일돈오! 기와를 갈면 거울이 되는지 요?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이 내용을 한자도 빠뜨리지 말고 다 외우고 싶습니다... 머리가 나빠서리 머릿속에 담고 있질 못하니 참나...저에게 정말 간지러운데 긁어주는 글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