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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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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9-26 23:27 조회2,92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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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물고기자리



혹시 그대가 어쩌다가사랑에 지쳐 어쩌다가

어느 이름 모를낯선 곳에 날 혼자 두진 않겠죠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 가려도 별은 뜨니

그대에게 애써 묻지 않아도 그대 사랑인 걸 믿죠


저기 하늘 끝에 떠 있는 별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사랑한다면 저 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

그대 눈부신 사랑에 두 눈 멀어도 돼


하늘에 박힌 저 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 테니


작은 꽃잎 위에맺힌 이슬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사랑한다면 저 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

그대 눈부신 사랑에 두 눈 멀어도 돼


하늘에 박힌 저 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 테니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구름 가려도 별은 뜨니)

묻지 않아도 난 알아요 그대 내 사랑인걸

(작은 꽃잎에 이슬처럼)(저기 하늘 끝 저 별처럼)


다시 해뜨면 사라지는 내가 되기 싫어요

변하지 않을테니


   마음의 고향 축서사
[이 게시물은 가람지기님에 의해 2023-11-14 10:01:58 음악감상실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옛사람들의 상상력은 참으로 재미가 있는 갓 같아요.
하늘에 떠 있는 별들에게 조차도
얘기를 붙이고 사연을 만들고.......
정서와 감수성이 풍부한 옛사람들이 부럽답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옛것이 조은것이라는 말이..
와 닿는 요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