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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조병화 작시, 김성태 작곡 ) /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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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6-03 23:35 조회2,39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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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조병화 작시, 김성태 작곡) 


 -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잊어 버리자고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아 아  이 바다에


잊어 버리자고 잊어 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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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 버리자고 잊어 버리자고


앞산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여름 가고 가을 가고


나물 캐는 처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산에


아 아  이 산에


잊어 버리자고 잊어 버리자고


앞산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나흘 닷새 엿새


 


 


 


 


 추억/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마음의 고향 축서사
[이 게시물은 가람지기님에 의해 2023-11-14 10:01:45 음악감상실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조병화 시인의 시가 노래로 태어났군요.
바닷가에 있으면 똑 같은 파도 소리만 들어도
하루가 가버릴 때도 있지요.

그저께 초하루 법회에 갔었는데
넘 바빠서 연락도 못했어요.
절에 가면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어요.
돌아오니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상하게 바쁠 때만 한꺼번에 바쁜 것 같아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이상하게도..
바쁘일은 한꺼번에 다가오드라구요..

오늘..
제가 그랬어요..
친정을 가서도..
바로 옆동네 이건만..
보살님께 데이트 요청 전화도 못 드리구..
종종걸음 치다 집으로 왔네요..
엄마 곁에서 하루 자고 올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긴연휴에..
혹여나 올까..
기다리실 울 아버님 생각에..
내일은 시댁가서..
묵은 시레기도 가마솥에 푹 삶아 보관해야하고..

틈새 나의 자유시간도 이제 그만 누리고..
자러 가야겠어요..ㅎㅎ
졸려요..
두눈이 자꾸만 감겨내려오는걸보니..
이제 자야 할까봐요..ㅎㅎ
평안한 밤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