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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쓰다 / 변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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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12-28 23:24 조회2,219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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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눈물을 쓰다

 

어느새 1년이 지났죠    어느새 2년도 그때는 정말  

그대 없이는  못 살줄 알았는데

시간은 잊었다 하네요

 

나도 애인이 생겼죠    그대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헌데 반갑지 않은 감기처럼  가끔씩 찾아오는  그 얼굴

 

술이 참 우습다    술이 참 우습다

왜 제멋대로 잊었던  그녀를 데려와

맘 아프게 하고   보고싶게 하고

눈물이 쓰다 오늘따라 눈물이 쓰다

 

나도 애인이 생겼죠   누구보다 날 사랑하는 사람이야

헌데 반갑지 않은 감기처럼   아프게 찾아오는 그 얼굴

 

술이 참 우습다    술이 참 우습다

왜 제멋대로 잊었던  그녀를 데려와

맘 아프게 하고   보고싶게 하고

눈물이 쓰다 오늘따라 눈물이 쓰다

 

우린 정말 사랑했는지   사랑하는 척만 했는지~

우습다   사랑이  우습다  왜 한사람만 울리고  기억하게 하고

미련을 데려와   초라하게 하고  눈물이 쓰다

오늘따라 눈물이 쓰다..

 

   마음의 고향 축서사
[이 게시물은 가람지기님에 의해 2023-11-14 10:01:22 음악감상실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술을 잘 마실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술마신 핑계 삼아 울어도 볼텐데..
그리하여..
쓰디쓴 눈물 바닥이 보일때 까지 울어볼 텐데..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눈물이 쓰다~~
맞아요. 그런날이 있지요.

그래도 웃으며 삽시다.
웃으면 복이 오고 건강해진답니다.
힘이 들어도 웃고 웃어봅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웃어야지요..
그저..
웃어야지요..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밥만 잘 먹더라.’라는 노래도 있잖아요.
 
빨리 비상경계령이 해제되어
무상행님의 소박한 원이신
창 넓은 다실 혹은 카페에서
한가롭고 여유있게 커피 한잔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그 사실을 알려주세요.
같이 기뻐하게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예~~
꼭 그러한 즐거운 소식 전해 드리께요..ㅎㅎ

구비도라 ..
오실래요..
거긴 창이 넓고..
원두커피도 맛나고..
쥔아저씨 인심에 리필도 무한정(?)이건 제게만 통하는거라든데..
영영님도 같이 드셔요..ㅎㅎ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혹 구비도라가 그곳 아닌가요?
소수서원 지나고 삼거리 주유소를 지나
죽계호 지나서 아님 그 근방이거나
배점초등 지나고 아님 그 언저리?
아~ 그곳이 커피전문점이었나요?

어 ~ 머 근데
간접광고하시나요?

공직자께서......
쥔아저씨께 무슨 행정 압력이라도....^^ ^^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
마져요..ㅎㅎ
거기...
털보(?)아저씨의 넉넉함이 좋은 곳...

커피전문점은 아니구..
원두커피..
그리고 옛날도시락..
생돈가스~~
미숫가루..기타등등..ㅎㅎㅎ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닌데..
인심 넉넉함에 끌려서리..

제가 먹는데 윽시 목숨 거는 스탈이라서..
맨날 먹는 타령한다고 야단 맞으면서도..
ㅋㅋㅋ

간접광고 하라고 압력을 넣은 건 아닌데..
이건..
그냥 마음이 시키는데로..
홍보 하는것일뿐인데..ㅎㅎ

그곳에 가보셨어요..?
우리 언제 그곳에서 함 만나요..ㅎㅎ
손전화 울려 주시면 한걸음에 달려 가도록 할께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근데요..
거기는...

커피를 목욕(?)해도 될만큼 많이 줘요..ㅎㅎ

그런데도 전 그 많은 걸 다 마시구 한잔 더 마시고 와요~~~ㅎㅎㅎ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그곳이 그렇게 멋진 곳이었나요.
그러하시면 봉화에서 조금 먼 곳까지도
나들이를 하시나 봅니다.
그 언저리를 한 때 조금 다닌 적이 있었는데
‘상호는 특이하구나.’ 하고 생각했었지만.......
언제 한 번 지나치는 길이 있으면 들려 보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죻은 음악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