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슬퍼 울지 않으리 내 님 말없이 떠나갔어도 거리에 흰눈이 소리없이 내리면 그 길 속에서 눈물감추리 내사랑 빨갛게 저녁놀에 물들어 가만히 가만히 서산에 져도 하늘에 흐르는 그 빛갈만 꿈꾸는 다시는 다시는 슬퍼 않으리 밤마다 어둠 자욱하게 나를 감싸고 혼자서 사랑 아름답게 수놓으리라 세월이 흐른 새벽길을 걸어보아도 내마음 노래 바람따라 흩어지네 그러나 슬픈 눈빛으로 날 보는 초라한 그 모습 나를 울리네 또다시 사랑에 빠져드는 이 마음 다시는 다시는 후회않으리 다시는 다시는 슬퍼 울지 않으리 내 님 말없이 떠나갔어도 거리에 빗물이 소리없이 내리면 그 비 속에서 눈물을 감추리 내사랑 빨갛게 저녁놀에 물들어 가만히 가만히 서산에 져도 하늘에 흐르는 그 빛갈만 꿈꾸는
♣ 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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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향 축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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