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應無所主 而生其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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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06-03-30 16:33 조회2,490회 댓글2건

본문


應無所主 而生其心


허공의 구름이 아무 머무는 바 없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듯이


우리의 마음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생각이 일어났을 때


그 일어난 근본을 돌이켜 보면


머무른 바 없고, 뿌리박힌 곳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 인해서


뜬구름같이 일어난 한 생각을 집착하기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욕심내고 다투어서


크고 작은 재앙이 닥친 후에 그때


그 일을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말미암아 일어나는 생각일 뿐


거기에는 진실한 그 무엇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공(空)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진리를 알고


주체적으로 선(善)한 세상을 열어가는 것이


불교입니다 .




- 서암 큰스님이 가르치신 글 중에서-


본래 하나도 없다는 이치를 일깨워 주신 법문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댓글목록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국장님! 교회를 열심히 다니시다가 불교에 들어오신지 얼마되지않는 초보라는 말씀 너무 겸손하신마음이십니다.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네 맞습니다. 뜬구름 같이 일어난 한생각 때문에 늘 괴롭습니다. 삼독심을 비우고 또 버리고 텅텅 빈 "공"의 상태에서 홀가분하게 사는 삶....그것이 진정 불자의 삶 인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