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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화 불자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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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왕봉 작성일06-02-26 11:28 조회2,86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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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문의 대도선


생각해서 아는 것이 이성이고 생각하지 않고 느끼는 것이 감성이며, 생각하거나 느끼지 않고도 밝게 아는 자리가 바로 깨달음이자 우리들의 본래마음이며, 또한 무의식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진정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잡다한 지식정보의 양을 줄이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의식의 물결을 가라앉혀야 잔잔한 감성이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그리하여 다시 그 이성과 감성의 조화와 균형 위에서 인간적인 성숙의 과정을 거쳐가야 자아완성의 경지에 다다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생각 어둠 속에
--경암화상 장경시



나란 나도 없는 것을 하물며 내 소유가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 사슬에 발이 묶여
내 아들 내 재산 찾다 빈손 털고 돌아선다


애정엔 불행들이, 버림에는 안락들이
꽃 아래 숨은 독사, 인고 끝에 오는 복락
세상사 얽힌 실타래 길을 알아 풀며 살라


애정은 욕망을 낳고 욕망은 생명을 낳아
지은 업의 두께 따라 지옥아귀 천상 인간
헤어도 헤일 길 없는 억천 갈래 업보의 길


세월은 시간의 강물, 생각은 마음의 파문
허공 가득 실린 물상, 그림자로 앉은 세월
긴 억겁 그 세월 속에 끝이 없는 생사윤회





























1, 수행이란 무엇인가?


문 : 대도선의 수행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지를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답 : 경계를 따라 나가면 천이요 만으로 갈라지거니와 하나의 안광(眼光)으로 거둬들이면 만유세계가 곧 한 송이의 꽃으로 되돌려지리니, 이와 같이 둘 아닌 자리를 믿어 든 다음에 무심(無心)을 실천하여 일원의 경지를 이루어 얻는 것이 대도선의 수행입니다. 그러니까 생각으로 헤아려 분별하지 않는 것이 수()이고, 그러면서 나의 일을 다하는 것이 행()으로서 대도선의 진정한 수행이 되는 셈입니다.

댓글목록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수련화님의 댓글

수련화 작성일

나무 관세음보살 마하살 _()_

천왕봉님의 댓글

천왕봉 작성일

예, 운거스님입니다. http://cafe.buddhapia.com/community/ungeo/  에 한번도 와보시지 않으셨군요. 무여스님께서도 수련화님에게 그렇게 예쁜 법명을 지어주셨네요. 혜산스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