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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해제가 이틀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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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현숙 작성일06-02-10 09:25 조회2,45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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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그렇게 되었습니다.


방부는 들이지 않았어도


결제와 안거 때가 되면 우리 불자들의 마음은


조금 숙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수행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


수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


수행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 부러움...


이런 모든 마음들이 섞여서이겠지요.



이번 동안거 동안 많은 분들이 비우고 비워서


본 자리로 한 발자욱이나마 더 가까워지셨기를 바랍니다.


수고들하셨습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보덕행 합장



댓글목록

혜산ㅅ님의 댓글

혜산ㅅ 작성일

오늘 해제를 앞두고 스님들 삭발하시는날 입니다. 아침에 삭발하신 스님들의 맑은 모습을 보니 한철 다들 잘 사셨구나 생각되네요. 이렇듯 해제가 다가오면 걸망을 싸고 훌쩍 떠나고 싶답니다.

보덕행님의 댓글

보덕행 작성일

삭발하시고 별식은 뭘 드셨을까~~~ 요? 그것이 궁금하다, 궁금궁금~~ _()_

송상욱님의 댓글

송상욱 작성일

벌써 회향이네요 매년 두번 반복되는 안거 큰스님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공부한다고 흉내만 내는게 세월만 축낸 것 같네요 사람의 변화는 익은벼 고개 숙이듯 자연스러운데 아직도 쪼끔 덜 녹았나봐요. 푸른 독기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