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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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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현 작성일12-11-03 14:46 조회2,65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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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고승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저는 툭하면 성질을 잘 부립니다.
그래서 친구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치겠습니까?”
“그래? 어떤 성질인지 알아야 처방이 나오니,
우선 한 번 보여다오.”
“스님, 그 성질이 언제 나타날지 저도 잘 모릅니다.
나타나더라도 어떻게 보여드립니까?”
“그렇다면 그 못된 성질은 자네 것이 아니네.
언제라도 보여 줄 수 있어야 자네 것이지.
자네가 날 때부터 갖고 있던 것이 아니라
밖에서 들어온 것이 분명해.
지금은 그 성질이 자네한테서 멀리 떠난 모양이니
다시는 안으로 못 들어오게 잘 단속하게.”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못된성질 단속은
누구나 잘 해야 되겠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명쾌하군요.
좋은 말씀 많이 올려 주세요.^^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대체로 환경으로 인한 변화가 많으리라 봅니다.
이것을 잘 다스리기 위해서 기도와 수행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