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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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석규 작성일12-11-01 16:37 조회2,464회 댓글2건본문
일기
생각함으로 하루를
모두 버렸는데도
또다시 생각하게 될 내일 때문에
그 사람 외의 다른 누군가는
내 곁에 머물 겨를 이 없다.
생각하고 나면 빈자리
가여운 여운 가슴속에 내리고
채워짐이 없어 헤아릴 수 없는
공허함에 잔뜩 심술만 나 있다.
내 생각 안에 그 사람 붙잡아
이름 붙여
그대라고 부르고 싶어도
그 이름으로 밝혀질 내 마음이
자꾸만 자꾸만
이 저녁 어둠에 밀려만 간다.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어제도 오늘도 같은 마음이라면
늘 같은 내용으로 반복이 되겠지요.^^
맑은하늘님의 댓글
맑은하늘 작성일
^^
때때로 말입니다.!
아름다움이 무엇일까.
무엇을 아름답다 라고 할 수 있을까.
이 또한 내 마음^^
마음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아름다움의 소산이라 여길때
고요하게 미소 지으며
독백을 하기도 하지요
"아! 아름다움이여 참 소중하구나
소중한 마음의 한자리 고이 고이 간직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