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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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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련화 작성일12-10-13 07:47 조회3,519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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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바람이 고요히 흐르고
흙내음 진하게 풍겨오는 지금 이곳은

햇살이 따스하게 자리잡고
푸른 하늘 가없이 펼쳐지는 지금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의 풍경이
다정하게 다가오고 어린 꽃들이
화사하게 달려드는 지금 이곳은

이 계절은 그대 것입니다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 우리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에만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삽니다. 돈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것들이 더 소중하고 좋은 것인데, 우리는
그것을 지나치고 마는 것 같습니다. 돈 들이지 않고도
축제를 즐기듯 살라고 보낸 이 세상에서 탐욕에 눈이 멀어
정말 귀한 것들을 다 놓치고 떠납니다. 더 늦기 전에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제발 즐기시기를!

댓글목록

보현행님의 댓글

보현행 작성일

그 축제를 즐기는 주인공이 되보죠^^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글쎄요?
누구의 계절일까요?
반가워요.^^ 이 계절은 우리 모두의 계절이겠죠.
예쁘게 물들어 가는 이 산천의 변화를 잠깐이라도
느끼며 보냈으면 좋겠어요.
어두웠던 마음의 색깔을 지우고 예쁜 유채색으로
물들여 봐요.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아름다운 계절을 찬미하네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풍성함이 더한 선물이지요.^^

담미님의 댓글

담미 작성일

모두들 가을이 아름답다고 하시는데 ...
단풍을 즐기시는데 ...
저는 뜨거운 여름이 가고 ..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  너무 쓸쓸해져요 ...
울적하기도 하고 ...
하지만 이젠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꿔야 겠네요 ...
맑은 하늘과 뜨거운 햇살이 있으니까요 ...

보현행님의 댓글

보현행 작성일

담미보살님!
안녕 하신지요..
가을은 쓸쓸한 계절이지만...
그 쓸쓸함와 외로움을 즐겨 보세요^^
맑은하늘과.바람과.나무들과의 속삭임도 즐겨 보시구요.ㅎㅎ
오늘도 고운하루 되세요~~_()_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외로움과 쓸쓸함은 생각하면 더욱 그런 기분에
빠지는것 같아요.정말 때론 고독에 빠져보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고독을 즐겨봐요.^^ㅎㅎ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한적한 산사에서 지내기도 쓸쓸 할텐데
거기다가 고독에 빠져라.....아이 듣기만 해도 따분해^^^^

틈만 나면 화두참선에 푹빠질수 있다면 몰라도...
해뜬지 몇시간 안된듯 한데 하마  뉘웃뉘웃 해넘어가고
다시 쥐죽은듯 고요함 만이 적막강산인데...
 
그래도 축서사에서 지내실 수 있음은
큰 복이라고들 하더군요
우리 모두 복을 타고난 중생들이라 생각하며 살자구요
부처님 됩시다...()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가끔 속상할때는 저 자신이 못난것 같아 우울할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에 젖어있다보면 더 그럴것 같아 빨리
벗어나려 한답니다.
고독이 때론 서글픔을 느끼게 할때도 있지만
조용히 사색하는 마음으로 바꾼다면 괜찮을것 같아요.
아직 화두참선에는 흉내도 못내지만 ~~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반야월 보살님은 너무 바쁘셔서
고독이나 울적함을 즐기실 여유도 없을것 같더군요
건강하십시요
객지에 와서 감기 몸살이라도 나셔서
엄마 아빠 찾으면 가엾어서 어떡해요
피로는 그날그날 다 털어버리세요
우울함도 고독함도 기도하는 맘으로
다 바꿔버리시고요..
정말 고생 많이 하십니다
잘 이겨 나가시길 바랍니다요..()

맑은하늘님의 댓글

맑은하늘 작성일

누구나!
자신의 자리의 아름다움은
늘 곁에 있어,
늘 함께하는 익숙함에,
항상 가지고 있어
깜박 잊을 때가 있지요^^
참 행복은 벌써 다들 한아름씩 갖고 있군요
서로 아끼는 마음들까지^^
시끌 벅적이는 이도시에서 한껏 부럽기만 합니다.
성불하십시오()()()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법융거사님!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힘들어도 잘 참고 이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