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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말보살경] 필요한 것을 보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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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2-05-17 22:27 조회3,480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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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말보살경] 필요한 것을 보시하라 사리불이 말하였다. "보살은 어떠한 법으로 보시하는 것입니까?" 아차말보살이 대답하였다. "굶주린 사람에게 음식을 보시하는 것이니, 그들은 음식에 의지하여 목숨을 유지하고 숨 쉴 수 있으며, 동시에 앉거나 일어서거나 간에 말하는 모든 행동이 자유로워서 신체가 건강하고 기력이 왕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목마른 자에게 음료를 보시하여 그 갈증을 없애주니, 만약 다음 생에 생사를 거듭하더라도 목마름에 허덕이는 일이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수레를 구하면 곧 그 뜻에 따라 주니, 이로 말미암아 다음 생에 그 과보로 신족(神足)을 얻어서 원하는 곳마다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옷 없는 자에게 옷을 보시하니, 다음 생에 태어나더라도 항상 부끄러움을 알아서 벌거벗은 몸으로 다니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어둠 속을 헤매는 자에게 등불을 보시하니, 중생으로 하여금 도의 눈을 얻어서 시방을 환희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 세존과 스승 또는 부모와 장로 앞에서 기악을 베풀어 즐겁게 하니, 다음 생에 태어나도 도를 얻어서 귀로 듣는 것이 한이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향이 없는 자에게 향을 보시하니, 다음 생에 태어나더라도 계율. 지혜. 선정. 해탈의 향을 갖추어서 이 몸이 공덕의 향을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온갖 향과 좋은 향을 구하는 자에게 기분 좋게 그것을 보시하니, 다음 생에 태어나더라도 그 향으로 몸을 정결히 하여 모두 환희심을 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달고 맛있는 것을 구하는 자가 와서 그것을 구하면, 곧 그 뜻에 따라 보시하니 다음생에 태어나더라도 항상 음식을 얻고, 비록 맛이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맛있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 수건이 없는 자에게 수건을 보시하니, 다음생에 태어나더라도 때 없이 정결하여 사람들의 보호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의지할 데 없는 자를 보호하니, 마치 집과 같아서 사람을 거두어 주기 때문입니다. 또 그 궁핍한 것에 따라 보시하니, 다음 생에 태어나더라도 항상 풍부하게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담미님의 댓글

담미 작성일

음 ...
보시의 공덕이 대단합니다 ...
잘됐어요 .
저는 보시하는거 좋아하거든요 ...
아주신나요 ...
그리고 ,
보시한거 자랑하는건 더 신나요 ...
ㅋㅋㅋㅋㅋ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주말에..
축서사에 가면..
담미님을 만날 수 있겠네요..ㅎ
마주 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소망 해봅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무차법회를 생각나게 하는군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동참하는 법회

무차선회(無遮禪會)·무차회·무차대회라고도 하며, 범어(梵語)로는 Panca parisad 또는 Panca varsika parisad라고 한다. 부처의 보시(布施) 정신에 입각해 승려·속인·남녀노소·귀천 등을 가리지 않고 어떠한 차별도 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법문을 듣고 잔치를 열어 물건을 베푸는 일종의 법회의식이다. 즉 부처의 덕과 자비를 골고루 나누어준다는 의미로 개최하는 법회를 말한다.

인도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왕 때 국왕이 유명한 선지식(善知識)을 모시고 차별 없이 재물과 불법을 보시하면서 비롯되었다. 중국에서도 당나라 때 현장(玄奬)이 승려들 사이의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 무차법회를 연 적이 있고, 국내에서는 신라 때 백성의 어려움을 달래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차원에서 무차법회를 열고 국가에서 재물을 보시하였다. 고려시대에도 궁중에서 여러 번에 걸쳐 무차법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정책(崇儒抑佛政策)으로 인해 열리지 않다가, 1896년(고종 33)이 되어서야 서울에 온 일본 승려들과 함께 무차법회를 열었다.

이후 큰 사찰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무차법회를 열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신앙적인 공덕을 짓는 가장 큰 불사이자 법회의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담미님의 댓글

담미 작성일

음 ...
무차법회에 대해 잘 알았읍니다
고맙습니다 ...
그런데요 무상행님 ...
주말에 토 . 일 .  모두 재가 있어서
총 네번이네요 ...
뵐 시간이 잇을지 모르겠네요 ...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