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톡,쏘는 그 맛을 니들이 알기나 알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법융 작성일12-05-05 09:19 조회2,424회 댓글2건

본문

좀 별난 개구리가 있었다

다른 동료 개구리들은 파리를 주로 잡아 먹는데

오로지 땡벌 만을 잡아먹는 개구리 였는데

그 묘한 식습관을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 개구리들이 물었다.

"너는 이렇게 맛있는 파리를 놔두고

왜 남들은 쳐다보지도 않는 땡벌만을 잡아먹냐?"

그러자 이 개구리 왈,

"톡,쏘는 그 맛을 니들이 알기나 알아?"

 

영어마을 을 다녀온 개구리,

주워들은 영어 몇 마디로

자신의 유식함을 자랑하고싶어 안달이 났다.

폴짝거리며 들판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데

 

마침 앞에 소 한마리가 눈에 띄었다.

"소야 너는 무얼먹고 사니?"

"나는 풀을 먹고 산단다."

"오우! 셀러드! "

 

폴짝 폴짝 폴짝

이번엔 개울에 물을 마시러온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아 너는 무얼먹고 사니?"

"나는 고기를 먹고 산단다."

"오우! 스테이크!"

 

자신의 영어 실력에 기분이 좋아진 개구리,

더욱 폴짝거리며 들판을 헤집고 다니는데...

 

스~윽!

풀섶을 헤치며 다니다  뱀을 만났다.

"뱀아 너는 무얼먹고 사니?"

"흐~나는 너처럼 혀 꼬부라진 개구리를 잡아먹고 살지!

배가 고프던 차  너 참 잘만났다"

폴짝! 폴짝!~

재빠르게 뒤로 물러선 개구리..줄행랑

죽을힘을 다해서 도망갔지만 어느새 앞을 막아선 뱀이

혀를 날름거리자 개구리 하는 말

"아따, 성님! 왜 그런다요? " ㅎㅎㅎㅎ

댓글목록

담미님의 댓글

담미 작성일

히히히히히
헤헤헤헤헤
재미쪄요
더해주쎄요 ...
ㅋㅋㅋㅋㅋ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쉬어가는 즐거움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