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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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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6-01-10 14:25 조회3,03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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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굴림,굴림체,arial, helvetica, sans-serif">◐ 법정스님이 말하는 중년의 삶 ◑


오늘 저녁 이 좋다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나의 손자,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으시구려

바람부는
산사 (노래 :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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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upaya님의 댓글

upaya 작성일

혜안등님! 참으로 좋으신 말씀과 찬불가에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전 홈에서도 아주 열심히 하시더니..... 그 마음 참으로 부럽습니다.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과분하신 말씀에 몸둘바를...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제가 좋아하는 찬불가 많이 올리겠습니다. 자주 들리셔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보원행님의 댓글

보원행 작성일

혜안등님 참좋은찬불가내요. 항상말고 고운노래와글감사함니다.좋은날되시고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