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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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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12-08 22:10 조회2,628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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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긴 여행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습니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나는 약 7-80년의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의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얼마동안 머무르다가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한때의 여인숙입니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나의 영원한 몸이 아닙니다. 얼마 후에는...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요 죽으면... 썩어버리는 물질의 그릇에 불과 합니다. 우리는 지상의 나그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죽음 앞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죽음에서 도피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순례의 길에 어떤 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 이는 괴로운 여행을 하는가하면 어떤 이는 즐거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산다는 것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짐승은 사람의 길을 갈 수 없고 사람은 짐승의 길을 가서는 안 됩니다. 인간이 인간의 양심과 체면과 도리를 저버리고 짐승처럼 추잡하고 잔악한 행동을 할 때 그는 짐승의 차원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춘하추동의 네 계절의 순서는 절대로 착오가 없고 거짓이 없습니다. 봄 다음에 갑자기 겨울이오고 겨울 다음에 갑자기 여름이 오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의 대 법칙, 대자연의 질서에는 추호도 거짓이 없고 부조리가 없습니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인(仁)은 덕(德) 중에 덕(德)이요, 남을 사랑하는 것이며, 참되고 거짓이 없는 것이요 진실무망 한 것이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며 꾸밈이 없이 소박하며 굳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나의 설자리를 알고, 나의 나아갈 길을 알고, 나의 분수를 알며, 나의 실력을 알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알고, 나의 책임과 본분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 안병욱님의 "명상록" 중에서 -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오랜만에 대하는 안병욱 교수님의 글이로군요.
느껴지는 바기 있답니다.^^

무변심님의 댓글

무변심 작성일

사람이 다 사람이 아니고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부처의 불성을 찾아 헤메기 보다
부처님의 모습을 닮아 가는 삶

지금 여기에 충실하려
애쓰는 오늘 또 하루가 되어지이다.
수용합니다.
용서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작성일

무변심님 반가와~요

이렇게 홈방에서 뵈니 더욱 반갑네요

자주 자주 뵈어요^^

감사감사합니다...!!

혜천님의 댓글

혜천 작성일

인과를 보기가 참 어렵다고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현재를 보고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선업을 쌓는데 더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