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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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4-19 22:34 조회2,409회 댓글2건본문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수전노처럼 모으고
개처럼 벌어서라도 살 수도, 손에 넣을 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갖고 싶다는 욕심만으로 가질 수 있는 건가요
상대의 마음이 어떤 모양인지 안다면 그림조각 맞추듯
이 마음과 그 마음을 빈자리에 꼭 끼워 맞출 텐데
각각의 모습 만큼이나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 순간에도
수만 수천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 그 바람 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쉬운 듯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아마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아닐까
수많은 사람 중에 친구로 동료로 다가서서 신뢰를 얻는 것도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들여야 하는 법일진대 이미 누군가의
마음을 얻었다는 것은 삶의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의미를
찾았다는 것이겠지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머리로 계산해서 얕은꾀로 얻어질
성질의 것이 아니요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그 사람 의식 그 하부가
흔들렸을 때나 가능한 일이지요
이 상태가 되면 조건 없이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가진 것들을 대가 없이 공유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 아닐까요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내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나를 알아주고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행운인가
행운은 사실 자주 찾아오지 않지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렵지만 삶의 길에 제일 좋은 방법이 된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매일매일이 되시길 바래요
- 좋은 글 중에서 -
Variations on a Theme from Bellini's Norma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무상행 보살님이 올리시는 글을 애독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들은 모두 보살님에게로 다 가있습니다.
보살님은 우리마음을 이미 다 얻은 셈이지요
늘 고맙습니다, 좋은글로 우리의 마음을
잘 이끌어 주시니....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어느 피선거권자가 그러더군요.
늘 유권자와 악수를 하고 미소를 주고받지만
빠르게는 3일전쯤에 이미 당락을 알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른바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라고 하는 것으로
얼굴은 웃고 있지만 악수하는 손은 차갑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이와 반대로 마주 잡는 손들이 따뜻하면 할수록
거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삼고초려도 그만큼 사람 마음 얻기가 힘들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부처님께서도 점을 찍고(?) 마음먹은 사람을
교화하시는데 여러 날이 걸리시더군요.
직접 찾아가셔서 며칠간 공(?)도 들이시구요.^^
결국은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부처님께서 법을 펴시는데
많은 공로를 가진 제자 중의 한 분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릇 이렇게 어렵고 어려운 사람의 마음일진대
비단 그 마음을 얻고자 혹은 움직이고자 한다면
정말 많은 정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움직인다니
우리 인간 본연의 순수함으로 대한다면
진정한 참마음을 서로가 느낄 수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