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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씨앗이 되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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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1-03-09 23:28 조회2,69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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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씨앗이 되게 하라 



당신의 마음에 어떤 믿음이 움터나면
그것을 가슴속 깊은 곳에
은밀히 간직해 두고 하나의 씨앗이 되게 하라.
그 씨앗이 당신의 가슴속 토양에서 싹트게 하여
마침내 커다란 나무로 자라도록 기도하라.
묵묵히 기도하라.
사람은 누구나 신령스런 영혼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거칠고 험난한 세상에서 살지라도
맑고 환한 그 영성에 귀를 기울일 줄 안다면
그릇된 길에 헛눈을 팔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소중하고 귀한 것일지라도
입벌려 쏟아버리고 나면 빈 들녘처럼 허해질 뿐이다.

어떤 생각을 가슴속 깊은 곳에 은밀히 간직해 두면
그것이 씨앗이 되어 싹이 트고 잎이 펼쳐지다가
마침내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씨앗은 쭉정이로 그칠 뿐
하나의 씨앗이 열매를 이를 때
그 씨앗은 세월을 뛰어넘어 새로운 씨앗으로 거듭난다.

-법정스님의『버리고 떠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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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부처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부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불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불성을 바로 볼 수 있는
수행 방법도 제시하시었답니다.

이러하신 말씀은
곧 우리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신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신 법음이기에
이런 믿음을 갖고 묵묵히 정진한다면
언젠가는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곧 부처님 출가재일과 연이어
열반재일이 다가오는 군요.
부처님께서 몸소 나투시어
우리들에게 보여주신
출가와 열반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성불하세요.

나무 서가모니불!!!

*오랜만에 들어보는 ‘송학사’이군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산모퉁이 바로돌아
송학사 있거늘

무얼 그리 갈래갈래
깊은 산속 헤매냐.

밤벌레에 울음 계곡
별빛 곱게 내려앉나니

그리운 마음
임에게로
어서 달려가보세.

밤벌레에 울음 계곡
별빛 곱게 내려앉나니

그리운 마음
임에게로 어서 달려가보세
어서 달려가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