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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서사 송구영신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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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0-12-23 22:24 조회2,40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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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많은 신도님들과 더불어

지역의 각 기관 단체장님들이 동참

성대 하게 치뤘던

축서사 송구영신 행사를

올해는 구제역 방역에 협조하는 뜻에서

추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축서사에서 당초 계획했던

촛불기도 발원, 제야의 타종 행사,

108 다라니 철야기도,

새해아침 대복차(大福茶) 마시며

큰스님의 덕담법문(德談法門) 경청 등,

기대가 컸던 행사이지만

아쉽게 거둬들이게 되었습니다.

 

작년 행사 기억이 새롭습니다

12월 31일 칠흑같은 어두운 2009년도의 마지막 밤,

칼바람 모진추위 손을 호호 불면서

큰스님을 중심으로 손에손을 잡으며 석별의 정을

합창하면서 그렇게 뜻 깊은 행사를 했었지요

올해에도 기대가 부풀었는데..

좀 아쉬운 마음입니다.

 

사람들이 묻혀온 구제역 바이러스 때문에

수십만 마리의 축생들이 비명에 희생되고 있어

국가적인 피해만도 역사이래 최대규모라고 하는  

뉴스를 접하는 우리의 마음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양축농가 여러분들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이렇게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방역활동에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으신 관계 공직자여러분들,

관계 양축농가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크십니다. 

 

구제역 바이러스가 하루속히

깨끗하게 사라지는 날이 오기만 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양축농가 여러분 부디 용기 잃지 마십시요

어려운 시간이 지나가고 좋은날이

반드시 올 겄입니다.

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구제역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어서 빨리 구제역이 사라지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발원해봅니다.
소들이 눈물을 흘리며 살처분된다는 사실이 슬픈 현실입니다.

2010년은 축서사에서 맞이했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그래도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봅시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고귀한 행사가 취소되다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모든 일이 정상화되어
우리들을 포함한 이세상의 모든 유,무정 생명체들이
편안하고 안온해지기를 기원합니다,
그 옛날 신라시대에 대안스님이란 분이 계시어
늘 마을이나 거리를 다니시며 ‘크게 편안하라.’고
외치고 다니셨다고 하여
‘대안’이란 법호를 얻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스님께서 크게 ‘대안’을 외치셨는지
또 법회 때마다 왜 그렇게 일일이 모든 사항들을 열거하시고
축원을 하며 무사안녕을 기원하시는지 지금 현실을 보면 정말
수긍이 되고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예부터 불교가 우리나라를 지켜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국태민안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천하태평법륜전이기를......

서암님의 댓글

서암 작성일

정말 큰일이군요..
빨리 구제역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수많은 축생들의 생명이 그냥 생매장되는 아픔과 함께
축산업의 많은 분들이 고생이 너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