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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中年)이라 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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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12-16 23:39 조회3,416회 댓글7건

본문

 
 

중년(中年)이라 함은
인생의 한 중간에 서 있다는
의미의 나이를 뜻한다.

알 것, 모를 것, 
다 알고 태어나서

단맛, 쓴맛, 다본 그런
인생의 황혼녘을 맞이한
사람들을 일컫는 통칭이다.

연령층별로
情과 性을
나타내는 의미로

20대는 지학(志學)으로 번갯불을,
30대는 이립(而立)으로 장작불,
40대는 불혹(不或)으로 화롯불,

50대는 지천명(知天命)으로 담뱃불,
60대는 이순(耳順)으로 잿불,
70대는 종심(從心)으로 반딧불로 표현해

정과 힘이 늙어지면서
쇠퇴하는 과정을
불(火)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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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대를 G 세대라고 한다.

마음은 언제나
푸른색(Green)으로
"늘 푸른 세대"라는 뜻.

그리고
머리가 희끗희끗(Grey, Gray)
할 수도 있지만,

틀림없는 인생의
황금기(Gold Age)요,

세련되고(Grace)
온화하며(Gentle),

한국의 오늘을 일궈 낸
위대한(Great) 5-60 이다.

이순(耳順) 이후의
4중고(四重苦)는

빈곤,
질병,
역할 상실,
고독이며.

지천명(知天命) 이후의
참다운 삶은
一健,
二妻,
三財,
四事,
五友라고.

건강하고,
부부가 해로하고,
돈이 있어야 하고,

할 일이 있고,
속 터놓고 놀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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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고향 축서사

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인생의 한 중간에 서 있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푸른색입니다.
할 일도 있고, 속 터놓고 놀 수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한중간이라..
저는 아직 한중간에서 쪼메 남았나요..ㅎ

그러고 보니..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가버린거 같네요..
지금까지 머하고 살았나..
집..
정부미공장.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렇게만 오고가고 했네요..ㅠ
그래도..
올해는..
이렇게 축서사에서 여러 도반님들과의 만남이 있어..
그 인연에 감사함을^^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가만히 읽어보니 ‘중년예찬’ 같군요.
청춘예찬도 아니고 이렇게 중년에 대한 감미로운 얘기를 읽고 있으니
예전 같으면 벌써 나름 위엄을 차리고 뒷전에 있어야 할 세대인데......^^
정말 좋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대에 사고도 다양하니 참 좋습니다.
요즈음은 신조어로 ‘미중년’이란 단어도 생겼고
오늘 아침 TV 어느 프로에는 멋진 중년 연기자 3인방도 나왔더군요.

우리네 인생사는 노력하는 만큼 그 대가가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든다고 같이 들어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 회자되긴 했으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었고
또 다른 종교의 말이긴 하나 이런 내용도 있더군요.
‘겉사람은 부패해도 속사람은 새롭다.’라는......

우리 불교에도 협존자라는 분은 80세가 지난 고령에 출가하였으나
열심히 수행하여 3년 만에 깨닫고 부처님의 법맥을 이은
열 번째 조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참 ~ 좋은 시절입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세월은 점점 좋아 진다는데..
마음은 점점 황폐해지는것 같습니다.

너 나
누구를 탓할것 없이..
지금 세월이 그런것 같아요..

이 좋은 시절에..
좋은 인연 함께 할 수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요...

남영자님의 댓글

남영자 작성일

무상행님 음악이 너무너무 좋와요  ,  어찌 어찌그럭 살디보니 어느날 엔가 뒤돌아본 세월이
꿈을꾼듲 싶네요  .  정말로 꿈결 같은 세월이에요,
남은 소중한 시간을 아껴 아껴가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음악소리가 깊허가는 동지에 밤 심금을 울림니다 
예쁜 우리반장님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내일을 향한 꿈을 꾸려함니다 잠을자야지요...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보살님..
지금 이면 고운꿈길 걸으시고 계시겠네요..

따뜻한 미소 가득한 보살님을 뵐때면..
울 어머님이 참 으로 그립습니다..

흐르는 노래 탓인가요..
왜이렇게 서럽도록 서글퍼 지는지..

도저히..
숨을 쉬고 살아 갈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그 시간도 이렇게..
이만큼 와 있는걸 보면...
참으로 모진게 사람인가 봅니다..

눈물은 아래로 흘러도 밥숱가락은 위로 떠지는게..
그게 사람이드라구요..

보살님 말씀 처럼..
아껴가며 행복하게 살아야겠지요..
울고싶어 웃는게 아닌..
진정 행복한 웃음 머금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ㅎㅎㅎㅎ
욕심이 너무 과한가요..

눈내린 겨울밤은..
다른 어느날 보덤 포근하겠지요..
너무도 고운 울보살님..
평안히 주무시구..
다시 시작 되는 시간 행복으로 맞이 하소서^^

감기 조심 하시구~~
운전 조심 하세요~~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耳順 이후의 四重苦" 라^^^^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군요
 한숨이 절로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