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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영 작성일10-11-19 19:57 조회2,5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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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정상들이 봉은사를 방문했다는 기사가

일간지에 났었지만 ‘정상들의 이모저모’라는 기사로 뭉뚱그려 놓았기에 조금은

애매하였는데 불교신문에는 단독으로 올라왔기에 옮겨 보았답니다.

 

물든 나뭇잎과 더불어 정말 아름답군요.

 

 

G20 정상들 “한국불교, 아름답고 평화롭다”

영국 총리 등 봉은사 방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 12일 봉은사를 방문, 종루에서 차를 마시고 주지 진화스님과 함께 범종을 쳐보기도 했다. 사진제공=봉은사
 
 
G20 서울 정상회의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성공리에 개최된 가운데,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한국불교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 화제가 됐다. 특히 G20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회의 기간 동안 방문이 쇄도하면서 한국불교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 12일 오전 봉은사를 깜짝 방문했다. 평소 종(鐘)에 관심이 많았다는 캐머런 총리는 회의장 인근 봉은사 종루에서 차를 마셔보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총리를 반갑게 맞이한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은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종을 쳐보자”고 제안하고 캐머런 총리와 함께 세 번 종을 친 후, 종루에서 차를 마시며 환담했다.
 
이날 봉은사는 캐머런 총리에게 도자기 1점, 에밀레종 모형 1점을 선물했으며, 영국 총리는 진화스님에게 머플러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봉은사에는 각국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마르가리따 사발라 고메스 델 깜뽀 멕시코 대통령 부인도 봉은사를 방문해 한국불교 문화의 진수를 경험했다.
 
 
 
 
멕시코 대통령 부인은 대웅전에서 부처님 전에 직접 초 공양을 올리며 국가 평화와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더불어 대웅전에서 신도들이 손에 들고 있는 108염주의 용도와 의미를 묻는 등 불교문화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부인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절”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불교도 인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멕시코로 돌아가서 불교 공부를 더 하고 나중에 봉은사에 오게 되면 더 좋은 질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진화스님은 “불교인이 아니더라도 힘든 일이 있을 때 염주를 돌리며 마음을 가라앉히면 잘 풀려 나갈 것”이라며 영부인에게 108염주를 선물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딸인 우핀다 싱 씨와 사위 비제이 탄카 씨, OECD 사무총장 부인 룰루 구리아 여사도 같은 날 봉은사를 찾아 참배했다.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
 
 
[불교신문 2673호/ 11월20일자]
2010-11-18 오후 2:25:11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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