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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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장 작성일10-09-24 09:32 조회2,535회 댓글4건본문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如水如風而終我) 물처럼 바람처럼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나옹선사의 경지에 이른 절창이다.
나옹의 법명은 혜근(惠勤)으로 스물한 살 때 친구의 죽음을 보고
동네 어른들에게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을 못했던 것이다.
이 경계는 본시 머물 수 없나니
그 누가 이곳에 머물 집을 지었는가
오직 자기를 버린 이만이
가고 머무는 이곳에 걸리지 않네
- 나옹화상가송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나옹스님에 대한 글 잘 보았습니다
신령스런 스님이 셨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멋이 있으셨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글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스님..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늘 바쁘신데두..
홈페이지에 대한 지치지 않은 관심과 좋은 글과 댓글 감사 드려요^^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보광화님의 댓글
보광화 작성일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아가는 인생
턱걸이 안하고,넘어지지 않고
바람처럼 물처럼 흐르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말없이 가고져 합니다.잘 될지 모르지만서도~##
스님 고맙습니더<><>좋은 글 올려주심에... ...
성불 하세요_()()()__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보제존자 나옹 혜근스님은
살아서는 "생불"로 추앙 받고
입적 해서는 전설이 된 고승 이십니다.
산하대지가 눈앞의 헛그림자요
삼라만상도 또한 그러하다
자성이 원래 청정함을 알면
하나하나 모든것이 법왕신이로다.
못 깨달으면 산하는 내가 아니요
깨달으면 모든것이 한몸이로다
깨닫고 못깨달음 모두 부수면
새벽마다 닭은 오경에 운다....(나옹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