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나무의 빈 속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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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07-25 22:37 조회2,458회 댓글2건본문
고목나무의 빈 속처럼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엔 사소한 일로 다투던 것이
지금엔 감정적인 문제로까지
번졌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서인가를 생각해 보았지만
사랑하는 것만큼은 분명했습니다.
생각 끝에 그는 명상가를 찾아가
충고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명상가는
그이 말을 다 듣고는 그를 마당에 있는 큰 고목나무로 데려 갔습니다.
"이 나무의 속을 들여다보아라."
그 나무는 속이 비어있고
새의 둥지도 보였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새의 둥지가 보입니다."
명상가의 물음에 그가 답하자
그를 바라보며 명상가가 말했습니다.
"새가 둥지를 틀 수 있는 건
고목나무가 자신의 속을 비우고 있기 때문일세
나를 비우지 않고 상대보고만 비우라고 하면
싸움이 날 수 밖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엔 사소한 일로 다투던 것이
지금엔 감정적인 문제로까지
번졌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서인가를 생각해 보았지만
사랑하는 것만큼은 분명했습니다.
생각 끝에 그는 명상가를 찾아가
충고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명상가는
그이 말을 다 듣고는 그를 마당에 있는 큰 고목나무로 데려 갔습니다.
"이 나무의 속을 들여다보아라."
그 나무는 속이 비어있고
새의 둥지도 보였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새의 둥지가 보입니다."
명상가의 물음에 그가 답하자
그를 바라보며 명상가가 말했습니다.
"새가 둥지를 틀 수 있는 건
고목나무가 자신의 속을 비우고 있기 때문일세
나를 비우지 않고 상대보고만 비우라고 하면
싸움이 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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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도안문님의 댓글
도안문 작성일
그렇네요..!무상행(은미님)
내가 비워야 내 사는 것도 편하다는 것을 조금씩 배우며
사네요..
비운다는 것은 참 힘들지만..그래도 하나둘 붙잡아
두었던 것을 놓아 버리니 살기가 편해졌어요
언젠가는 모두 놓아 가야하는데 백년도 못사는데
무에그리 가지고 싶은 것이 많은지...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비운다는거..
그게 ..
말처럼 쉽지 가 않더라구요..
놓았다 생각하면..
어느새 다른 한손으로 놓칠세라 부여 잡고 있음이니..
비워서 채워짐을 ..
조금씩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