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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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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영자 작성일10-07-13 18:27 조회2,24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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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 오월이 지나고 .미끄덩 유월이 왔습니다 ..
 
삼복을 ,등에업고 땀과에 전쟁 을 할때면  감자와 보리밥을 냉수에 말아 서
 
된장에 풋 고추을 찍 어 먹을때 그맛은  음양  오행 에 찰떡 궁합이 아닐 까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감사하게 도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뜨거운 여름  보리밥 새 참도 잡수시면서 보람된 나날들 보내세요..
 
우리 불자님들 성불 많이 많이 하세요.
 
고마워요 감사해요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이즈음이면..
엄미가 밭일 가시면서 해 두고간
마루 위 광주리에 올려진 밥한공기 내려..

텃밭에서 금방딴 고추를 된장에 쿡 찍어
찬물 에 빕 말아 먹던 그시절이 오롯이 그리운 시간입니다..
바로 그게 꿀맛이였는데..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보살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계절에 대한 표현이 너무 재미있어서 궁금해집니다.
보통 오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칭송하며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는데
왜 깐깐오월이라고 하시며 유월은 지금은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변하는 과정이어서 덥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싱그러운 유월'이라고 기분
좋게 표현하였는데 왜 미끄덩 유월이라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을 읽노라면 사시는 곳이 매우 아름답고 풍광이 수려하여서 정말 인생을 즐기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죠?
우리나라는 처처가 금수강산입니다.

남영자님의 댓글

남영자 작성일

영영님 안녕하세요. 궁금 하시다구요..
그전 가난 하던 시절에  보리고개을 넘는다고 하였지요....
보리가 익을 무렵 오월 이 너무 길어 깐깐이 오월이라고  .하였답니다 .
그리고  미끄덩 유월 이라는 말도 힘든 삶 속에서 도 땀에 젖은 삼복을 의미하는 그럴 애환을담은
소리에 한구절 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 속은 행복도  을 이루려는 애환의 둥지가아닐까요.
고마워요 .감사해요..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네, 그렇군요.!!!
같은 계절도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 풍부함이 있군요.
저번에 댓글로 올려주신 봄과 여름에 관한 표현도 너무 아름답고 사실적이어서
감명을 받았답니다.
실제생활에 찾아오는 낯익은 내용들을 일상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미학으로 승화시키시는  심미안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여백이 느껴지기에 너무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