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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 꼭 알아야 할 100가지] 대중, 달마, 공양 /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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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07-11 21:31 조회2,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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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 꼭 알아야 할 100가지] 대중
 
불교교단을 상가(僧家;samgha)라고 하며, 승려들이 모여서 수행을 하는 무리(衆)를 말합니다. 또 재가신도(남녀)를 포함한 사부중(四部衆)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대중이란 이런 상가(衆)의 규모가 크다(大衆):mahasamgha)는 뜻입니다.

대중이라는 말의 유래는 석존께서 열반하신뒤, 전통적인 불교사상과 계율을 지키려는 상좌부(上座部) 또는 장로부(長老部)-소승불교-에 대해, 혁신세력이었던 젊은 승려(大衆部)-대승불교-를 일컫는데서 비롯된 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많은 무리라는 뜻입니다. 오늘날, 정치의식이 높아지면서 특권층이나 부유층에 대한 일반 시민을일컫는 말로 인식하게 되었으나 불교에서 쓰는 대중은 차라리 중생(衆生)d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대중공양, 대중송사, 대중산림, 대중 처소 등 대중이라는 붙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불자가 꼭 알아야 할 100가지] 달마

 
부처님의 28대 법손(法孫)인 보리달마가 서기 520년에 중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이로써 중국 선종의 바람이 일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달마는 보리달마의 약칭입니다. 법(Dharma)이라고도 번역되며 일반적으로 달마대사가로 부릅니다. 달마대사는 남인도 향지국의 셋째 왕자로, 반야다라라는 스승에게서 불법을 배워 대승선(大乘禪)을 깨치고 중국으로 간 것입니다. 중국 양나라의 무제를 만났으나 큰 뜻을 모르기에 숭산의 소림사에 숨어 9년간의 긴 면벽참선에 들었던 것입니다. 그의 선사상은 제자 6조 혜능에 이르러 중국 특유의 조사선(祖師禪)으로 대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선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보조·서산대사를 거쳐오면서 오늘의 한국불교 선사상의 법맥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말이나 문자를 쓰지 않고 바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환(不立文字 敎外別傳)을 표방하는 선의 초조(初祖)인 달마대사의 상은 선화의 화제(畵題)로 자주 등장하기에 많은 사람이 그의 모습과 행각에 친해져 있습니다.
 
 

[불자가 꼭 알아야 할 100가지] 공양(供養)

 

절에서 식사시간이 되면 「공양하세요」라고 합니다. 밥을 먹는 행위를 공양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공양(供養)은 자양(資養)한다는 뜻입니다. 음식, 옷 따위를 준다는 것입니다. 예부터 부처님에게 향을 피워 올리고, 차나 꽃을 바치는 것을 공양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절에서 밥·죽 등을짓는 소임을 맡고 있는 사람을 공양주(供養主)라고 합니다. 또는 삼보에 재물을 시주하는 사람, 시주하기를 권하는 사람, 그러한 공양을 받아내는 사람 등을 공양주라고 하기도 합니다.

부처님께 바치는 공양물은 신선한 것, 즉 첫 수확에서 얻어진 첫물이 제일 좋다고 하였습니다. 받은 선물도 일단 부처님 전에 올렸다가 먹는 것이 예의라고도 합니다. 물은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기에 부처님 앞에 바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첫새벽에 샘물을 길러다가 석존 앞에 바친 다음 자기들도 마셨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처님 전에 공양하는 것은 깨끗한 것이면 무엇이나 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출처 : 조계사 : http://www.ijogyes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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