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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허물을 뒤집어 쓸 용기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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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10-06-27 09:09 조회2,041회 댓글5건

본문

# 수행이란.. / 성철스님                                         

안으로는 가난을 배우고
밖으로는
모든 사람들을
   공경하는 것이다.

어려움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알고도
   모른 척 하는 것이다.

용맹 가운데
가장 큰 용맹은
   옳고도 지는 것이다.

공부 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
남의 허물을
   뒤집어 쓰는 것이다.


댓글목록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과연 남의 허물을 뒤집어 쓸수 있을까????


..........

_()_

남영자님의 댓글

남영자 작성일

조용히 마음에서 비가내리려고 합니다
허물을 막무가내로 뒤집어 쒸움에는 도리가없겠지요.
그러나 진실 앞에서는 투명이라는 쒸움도 있서요
오늘도 좋으신 가르치심에서 나에 투명항을 뒤돌아 봅니다
고마워요 감사해요..
.

보광화님의 댓글

보광화 작성일

차암 어려운 수행 과제를 주시는 것 같네요

남한테 있는 허물 자신한테는 없는 것이 아니듯이
나를 돌아보면 그 또한 내 허물이기에
뒤집어 쓸지라도
비워서 다시 채우고 또 비우고 하다보면
빈마음으로 다시 다가갈 수 있는 너그러움이 있지 않을까요...??

머언 길을 가는데 평탄한 길만 갈 수는 없잖아요
그저 가야만 하기에
아무 생각 않으렵니다++++

좋은 글 올려 주심 감사드리고요
부디 성불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_()__()_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언젠가 큰스님께서 법문하신 일본 백은선사의 일화가 생각납니다.
허물을 뒤집어쓰고도 전혀 미동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물론 세월이 지나서 모든 것이 드러나면서 더욱더 존경을 받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한가한 휴일이어서 일까요?
넉넉한 얘기들로 더욱 즐거워집니다.

채순화님의 댓글

채순화 작성일

제 허물을 가리기에 급급한 제가 남의 허물까지 안으려면 얼마나 닦고 닦아야할까요.
매순간 자신의 거울을 바라보면서 부끄럽지 않으려면 얼마나 닦고 닦아야할까요.
오늘도 참회를 수 없이 해도 또 참회를 해야 하는 내가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닦고 닦고 또 닦아 비워진 거울을 보고 싶습니다.
좋은 글에 저절로 마음이 동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