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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기사 "찬불가 보급, 불자들이 앞장설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영 작성일10-06-16 18:29 조회2,229회 댓글2건

본문

 

때마침 불교신문에 불교음악에 관한 기사가 두 개나 실렸기에

옮겨 보았답니다.

정말 우리 불자들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찬불가 보급, 불자들이 앞장설 때

 
 
불보살의 지혜와 공덕을 찬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것이 음악이다. 노랫말을 흥얼대다보면 어느새 부처님 가르침을 마음속에 체득하게 된다. 때문에 찬불가는 신행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실제로 불자 가운데 찬불가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실제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해답은 나와 있다. 일반 가요만큼 불리지 않고 있다. 찬불가를 제작, 보급하고 있는 좋은 벗 풍경소리가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올해 연등축제에서 사용됐던 찬불가에 대한 음원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반가운 일이다. 불자들이 휴대전화 벨소리나 통화대기음에 찬불가를 사용하려고 해도 적절한 방법을 찾을 수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불어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찬불가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풍경소리는 랩이나 댄스풍을 가미하는 등 현대 감각에 맞는 노래들로 새롭게 재구성해 내놓아 찬불가 대중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고민은 여전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 경우, 결국 시장 논리에 따라 퇴출되는 까닭이다. 음악사이트 관계자 사이에서도 <반야심경>이 더 잘 팔리는 상황에서 인기가 없는 찬불가에 투자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불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 MP3에 저장해놓은 노래 가운데 찬불가 하나 정도는 있고, 휴대전화 벨소리로 사용하는 의식이 배가돼야 한다. 불자가 찬불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누가 사랑하겠는가. 찬불가 보급, 불자들이 앞장서야 할 때다.
 
 
[불교신문 2630호/ 6월12일자]
2010-06-09 오전 11:47:02 /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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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초윤합장님의 댓글

초윤합장 작성일

공감대가 마구 울리는 글입니다.
풍경소리 음반에 취입을 아이들 초등학교때  여러명 했었지요.
그런데 잘 부르고 똑똑한 발음보다 다듬지 않고 거친 음색으로
새로운 음성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간 의아하기도 했었습니다.
찬불가가 조금 무겁고 잘 익혀지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오고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경쾌하고 명랑하며 가볍게 흥얼거려도 가슴에 남는 노래~
찬불가 작곡 경연대회를  자주 자주 열어 찬불가 포교에
적극 동참하면 좀더 발빠른 행보가 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하루 빨리 실현이 되기를 바라면서 초윤 두손 합장...()...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늘 불교를 걱정하시며 불교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하시며
탐색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나간 댓글 내용을 기억해 볼라치면 실제로 생각만 하시는 것이 아니고
행동으로도 옮기시는 것 같습니다.
불교가 갈 방향도 잘 알고 계시고 실천력도 있으시니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옛날 장엄하였던 불교를 생각해보면서 다시 한번 불국토가 도래함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