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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것'도 없으며, 진실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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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0-04-26 18:52 조회2,013회 댓글2건

본문

이번 생(이 몸뚱이) 잠시 인연따라 나왔다가

인연이 다 되면 인연따라 갈 뿐이다.

 

장작 두 개를 비벼서 불을 피웠다면,

불은 어디에서 왔는가 ?

장작 속에서 왔는가, 아니면 공기 중에서..?

그도 아니면 우리의 손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신이 불을 만들어 주었는가 ?.

 

다만, 공기와 장작과 우리들의 의지가 인연

 화합하여

잠시 불이 만들어 졌을 뿐이고,

장작이 다 타고 나면 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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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리 몸을 비롯한 모든 존재의 생사

(生死)이다. 불을 어찌 고정된 실체라 할 수

있겠으며,

‘나’라고 내세울 수 있겠는가.?

다만 因緣生(인연생) 因緣滅(인연멸)

뿐이다.

 

여기에 내가 어디있고,

내 것이 어디 있으며 진실한 것이 어디 있는가 ?

空寂(공적)할 뿐이다.

 

이 몸 또한 그러하다.

인연 따라 잠시 왔다가 인연따라 잠시 갈 뿐.

‘나’도 없고, ‘내 것’도 없다.

 

그러할 진데 어디에 집착하고,

무엇을 얻고자 하며,

어딜 그리 바삐 가고 있는가.?

 

갈 길 잠시 멈추고 바라볼 일이다.

..........

 

화엄경에 설해주신 부처님 말씀입니다.

뜻이 깊은 글이라 모셔다 올렸습니다.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부처님 가르침을 음미하면서

가끔씩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어 보시는 것은 좋은 습성이라 여겨집니다,

절에 나오셔서 선지식님의 법문을 듣고

염불, 참선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새롭게

거듭 날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불 하십시다()

 

댓글목록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국장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좋은 말씀 올려 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국장님 덕분에 부족한 제 자신을 돌아보며
잠시 생각에 젖어 봅니다. 감사 합니다.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보현수 보살님도 잘 지내시지요 ?
언제나 밝으신 모습과 깊으신 신심, 그리고
신도회 운영을 잘 해주심에 늘 감사합니다()
부처님 오신날 거국적인 행사 준비가 서서히
우리들 앞으로 닥아오는군요.

지난해에 미진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금년 행사는 더 여법하게 추진을 해야겠다는 마음들을
모두 가지고 계실걸로 생각 합니다.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
알찬 행사를 연출하도록 모든 신도님들께서 동참을 해 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살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