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서사에서 몇 날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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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연주 작성일10-04-21 22:32 조회2,028회 댓글2건본문
지난 주말부터 화요일까지
축서사에서 잘 쉬다 왔습니다
참선의 초심자라 모든게
새롭고 또 새롭기만 했습니다
산사에서 있으며
먹고 자고 바람과 햇볕 쐬는것
예불에 참례하는것 모두
하나하나 감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새벽 예불시간이 특히나 참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108참회문 들으며 절을하면서
절절하게 가슴에 닿는 구절에서
저도 모르게 울컥 울컥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
절을 하면 할 수록 지나간 날들이
생각하고 그랬습니다..
마음이 많이 정화되었습니다
뜻은 몰라도 예불문을 더듬더듬
따라 읽는것도 즐겁고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며
거의 1시간 가까이 따라부르다보니
가슴에 응어리도 사라짐을 느꼈습니다
스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올리고 싶습니다
정정진 방에 계시는 예쁜 현주보살님께
고맙다고 하고싶은데 개인연락처가
없으셔서 이곳을 통해 마음전하고 싶어요
보살님이 좋아하시는 음악시디
축서사로 부쳤으니 고거 들어보시고
기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축서사 절을 지키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여 큰 스님..
정말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참선에 더욱더 정진하도록
다짐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초윤합장님의 댓글
초윤합장 작성일
울 이쁜 연주씨가 이런 글도 올려 주시고
이거 진도가 넘 빠르신거 아뇨이거~
좌우당간 좋은 시간 가졌다하니
백팔참회가 좋은 회계의 시간이 되었다하니
물좋고 공기맑은 청정지역에서 마음이 정화되었다 하니
누구는 덩달이로 고맙고 기특하고 이쁘고 그렇더이다.
이렇게 고마운 글도 올려주시니 더더욱 그러하지요.
다음 또 그다음도 날로 날로 윤이 반짝반짝나는
아름다운 청춘으로 가다듬어
두두물물 멋진 인생을 엮어가시길 빌며,
인연 여하는 한 지켜보겠나이다.
이 모든 인연에 합장삼배 올립니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며칠 되지 않은 시간에 참 많은 것들을
보고,듣고,얻으신 것 같습니다.
가까이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당연히 그 자리에서
그렇게 있어야 하는 줄 알았던 저를 경책이라도 하듯...^^
님의 잔잔한 글에 저또한 잠시 참선자가 된 듯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