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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방생법회 잘 회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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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0-04-04 23:29 조회2,17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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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례행사로 행해지는 방생법회

올해에도 성대하고 여법하게 진행 회향을 하였습니다.

문수산 자락 “마음의 고향” 가까이서

봉화,영주,안동,대구지역 신도님들은 물론이고

멀리 서울,경기도 곤지암 일대에 사시는 신도님들도

먼곳 부산까지 내려오셨고,

울산,마산 등 부산이 가까운 지역의 불자님들은 물론 일곱살 꼬마에서 연로하신 90노보살님에 이르기까지....

구경나온 관광객들까지 합류가 되어

행사장소가 비좁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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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용궁사 앞 바닷가.

상설장소로 마련되어있는 방생장소가 있었습니다.

앞이 확트인 바다가 좋았고 날씨마져 화창하여

축서사 방생행사를 축복해 주는 듯 하였습니다.

큰스님을 중심으로 큰스님이 사랑하시는

제자스님들 께서 좌우 양옆으로 나란히

자리 잡으신 모습이 뵙기에도 흐믓 하였습니다.

법회는 엄숙하게 진행이 되었고

참석하신 모든 불자님들 간절하게 용왕대신을 염송하시며

정성스런 기도를 올리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하신 불자님들 하나같이 첫마디의 기원은

서해 백령도 군함침몰사건으로 물속에 갇혀있는

우리해군장병들의 무사 구출되기를 간절히 빌었다고

이구동성 말했습니다.

 

점심공양시간이 늦었지만 장소여건상

행사장에서 점심공양을 못하고 용궁사를 참배후

일행들은 버스에 탑승 30여분을 달려

고즈녁한 전통사찰 통도사에 도착하였고

통도사 안내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공양간 장소를 빌려 준비해간 점심공양을 맛있게 하였습니다.

1,000여명을 수용한다는 공양간의 규모가 놀라웠습니다.

 

몇 차례씩은 와 본바있는 통도사이지만

올 때마다 한국불교역사를 처음보고 느끼는 기분이었습니다. 절의 규모에 놀라고 건물 기둥,기왓장 하나하나가

모두 보물이었습니다.

안내와 설명을 해주시는 스님,봉사 요원들

하나같이 친절하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설법전에서 석가모니불 정근 기도를 하면서 법당을 둘러보니 2.3천명은 수용할 만큼의 넓어서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곳곳을 둘러보면서 안내요원들의 설명을 들으니 더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문수산 자락에는 아직도 꽃샘바람의 냉기가 감돌고 있는데 남쪽에는 봄꽃이 만개하고 짙은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먼 길을 다녀오는 방생행사 !

한사람의 낙오도 사고도 없이 무사히 회향하고 나니

이 또한 부처님의 크신 가피이었기에

감사 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날씨를 정해주시고 근념해 주신 큰스님을 위시하여

신도님들을 잘 이끌어주신 모든 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행사를 준비해 오신 각 지역별 소임을 맡으신 불자님,

신도회임원 여러분들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두 소원 이루시고 부처님 되십시오 ()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개인적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신 신도님들도 국장님의 상세한 기행문(?)으로
방생을 한 손의 비릿한 냄새와 남쪽 봄꽃의 향기가 코끝까지 전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시겠습니다.^^

저도 올해 처음으로 동참한 방생행사였는데,방생을 해서 좋았는지,
봄바람을 쐬서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잊을 수 없는 봄맞이였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