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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영 작성일10-02-23 22:11 조회2,16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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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립학교 출신 두 불자 ‘금맥’ 캤다

 
모태범 이상화 선수의 은석초등학교 시절 모습. 가운데 여학생이 이상화 선수, 그 왼쪽 어린이가 모태범 선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은석초등학교를 졸업한 두 불자가 뱅쿠버 신화를 일궜다. 지난 16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 금메달과 1000미터 은메달을 딴 모태범 선수와 17일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선수는 종립학교인 서울 은석초등학교 졸업생으로 두 사람 모두 불교신자다.
 
모태범 선수는 은석초 1학년 시절부터 스케이트화를 신기 시작해, 지난 2007년 대표팀에 발탁됐다. 모선수 가족은 남양주 봉선사 신도다. 아버지 모영열(52)씨는 “집과 가까운 봉선사를 다니는 가족 모두 불교신자”라고 말했다. 모영렬 씨는 “태범이는 운동 때문에 자주 가지 못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애 엄마가 기도를 하는 등 부처님께 기원했다”고 말했다.
 
모태범 선수 가족과 절친한 봉선사 포교국장 지경스님은 “가족이 모두 불심이 매우 돈독한 불자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도를 하는 한편 평정심을 잃지 않도록 마음 가짐도 각별히 했다”며 “평소 운동선수 가족들에게 마음에 관해 많은 상담을 한다”고 말했다.
 
봉선사는 19일 총무국장 스님과 신도회 간부들이 모 선수 집을 찾아 축하난을 전달했다.
 
이상화 선수 역시 은석초 재학시절 스케이팅을 시작한 이후 2004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발탁돼 8차례의 월드컵 경기에서 6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유망주로 인정받아왔다. 이상화 선수 어머니 김인순(50)씨는 “상화는 시합 때면 늘 향불을 피워놓고 부처님께 기도한다. 이번 시합 전에도 현지에서 향불을 펴놓고 마음속으로 부처님께 빌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상화 선수는 법명이 정토심(淨土心)이다.
 
은석초등학교 김한기 교장은 “두 사람 모두 제가 직접 수계를 한 불자”라며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출전 이래 처음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딴 값진 금메달의 주인공이 모두 본교 졸업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두 선수가 남은 종목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기 교장은 “두 선수 모두 학창시절 밝고 명랑하며 학업에도 충실한 학생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은석초등학교는 개교와 더불어 스케이트 부를 운영, 이 분야 명문으로 꼽힌다. 현재 14명의 학생이 선수로 뛰고 있다.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불교신문 2600호/ 2월24일자]

댓글목록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작성일

안녕하세요. 법안성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은석초등학교에 우리아이들이 다녔습니다.
동국재단으며 연화어머니회가 있습니다
거기서 6년간 간부를 하며 권선을 하고 개금불사도 했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했지만 저희 바로 앞집이 이상화선수 집이지요.
현수막이 지금 세개나 붙어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금맥을 캔 두 학생은 우리아이 2년선배 되네요.

선생님은 구연식선생님으로 당시 한국 스케이트연맹 이사님이셨지요.
은석은 스케이트와 스키 수영등 전교생이 수업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수영도 전국체전에 우승을 한 친구가 이제 부각될때가 된것 같습니다.
대회경험을 쌓도록 동요대회 영어말하기대회나 특히 종립학교로
반야심경암송대회 찬불가대회 등등 많은 대회를 엽니다.
우리아이들도 모두 많은 포상경력이 있지요.
일단 은석을 나와 대학교를 가면 모두가 그런말을 해준답니다
"너는 도대체 못하는게 뭐냐? " 라고...

제가 한일중에 가장 잘한일이 아이들을 불교학교로 보낸일이랍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화이팅입니다.
아울러 영영님께 감사인사말씀 올립니다.
모두 성불하십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