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축서사달력(해설)-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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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10-01-14 12:33 조회3,821회 댓글6건본문
서기 2010년 불기 2554년
축서사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축서사 경내에 있는 불화 또는 불상으로만 만들었습니다.
늘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으로 축서사를 우리들의 집으로 옮기고 싶었습니다.
보광전은 축서사의 보물들이 모여있는 곳이지요.
늘 가슴으로 마음으로 품고 있는 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한 모습과 그 빛에 절고 고개 숙여집니다.
대웅전 부처님 불상 뒤에 있는 불화 가운데
부처님 왼쪽에 계신 문수보살님입니다.
다음에 축서사에 들리시면 유심히 보세요.
너무나도 잘 그려진 문수보살님입니다.
역시 대웅전 불화입니다.
대웅전에 그려진 불화들을 대체로 우리는 영산회상도라 부릅니다.
영산은 부처님이 계시던 인도의 영축산을 줄여부르는 말이지요.
영산에서 부처님께서 설법을 하실 때 부처님의 제자들과
이 세상의 모든 보살님과 천신들
그리고 많은 신들이 와서 부처님 말씀을 듣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것을 영산회상도라 하는 것이지요.
그 가운데 보살님들과 사천왕의 모습을 부분 촬영했습니다.
그 가운데 인도의 신들과 중국의 신들 그리고
우리 한국의 신들이 모두 부처님께 서원을 세웁니다.
그리고 불법을 수호하고 동시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수행하겠다고 약속하신 분들이 바로 신장들입니다.
우리는 이분들에게도 머리를 숙여 절합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깨달음의 경전인 반야심경을 이분들과 같이
외우고 서원하지요.
큰 행사 때마다 축서사 마당에 걸리는 괘불을 축소하여서
보광전에 모셔놓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보광전에 있는 괘불의 축소판입니다.
축소판인데도 그림이 아주 좋습니다.
부처님의 제자들이십니다.
가장 젊은 분이 나는 이렇게 들었다의 주인공 아난존자입니다.
아난 존다는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는 순간까지
25년동안이나 부처님곁에서 시봉을 하신 분입니다.
자비행의 상징인 보현보살님입니다.
보적광전에 계신 아미타 삼존불입니다.
보광전 천장에 있는 천장화입니다.
늘 유유자적하면서 무위의 즐거움을 맛보고 계신 신선들입니다.
보광전에 계신 비로자나부처님의 머리 위에서
항상 부처님의 안전과 불법을 수호하겠다고
서원을 한 용입니다.
작지만 아주 우람한 근육과 승천하는 기운을 보이는
아주 수작의 조각품입니다.
축서사의 자랑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세지 보살님입니다.
우주의 소리라고 하는 '옴'입니다.
옴은 세상의 창조와 유지 그리고 소멸을 상징하는 단 하나의 글자입니다.
이 글자의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우리는 종을 만듭니다.
종소리를 가만히 들으면 우리는 옴~~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서암 합장
댓글목록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서암님께서 사진방에 올리신 내용을 옮겨왔습니다.
2010년 경인년 축서사 달력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_()_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서암님은 정말 훌륭하십니다.
큰스님깨서도 많은 처사님들이 오셔서 우리 홈페이지를 잘 꾸며주고 관리해주시기를
원하신답니다. 처사님들이 오시면 잘 대접해드리겠다고 하셨답니다.
많은 것을 알게 하고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자주 자주 오세요!!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12장의 달력을 넘기면서 "햐~"소리를 멈출 수 없어 숨막혀 혼쭐이 났습니다.^^
달력 한 장,한 장의 그림을 모두 액자에 넣어 온 집안에서 축서사,부처님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서암거사님,넘 멋있어요!! 달력이요~~~ㅎ
성불하십시오._()_
보경합장님의 댓글
보경합장 작성일
저희 집에도 달력을 걸어났습니다...,
매일 매일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저 사진 모두가 축서사에 있는 그림인줄 몰랐습니다....
언제 한번 올라가면 하나하나 다시 찾아보고 의미를 되 새겨 봐야 겠습니다....
암튼, 색다른 달력을 제작하시느라 수고 하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종소리를 가만히 들으면 옴~~ 하는 소리가 들린다고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범종을 조석예불 때 사용하는 사물 중 대표적인 법구라고도 하죠...
범(梵)이란 우주만물이며 진리란 뜻으로 바로 그런 소리를 내는 것이 범종이라고 한다죠...
아침게송
원차종성변법계(願此鐘聲遍法界)
철위유암실개명(鐵圍幽暗悉皆明)
삼도위고파도산(三途離苦破刀山)
일체중생성정각(一切衆生成正覺)
원컨대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하여
철위산 아래 어두운 지옥 밝혀주고
지옥 아귀 축생 삼도의 고통과 칼산의 지옥고통 없애주며
모든 중생 깨달음을 이루게 하소서.
저녁 게송
문종성번뇌단(聞種聲煩惱斷)
지혜장보리생(智慧長菩提生)
이지옥출삼계(離地獄出三界)
원성불도중생(願成佛度衆生)
종소리들이 번뇌를 끊고
지혜를 길러 보리가 이루어지고
지옥 삼계에서 벗어나서
부처를 이루어 중생을 모두 건네지이다.
서암님의 댓글
서암 작성일모두들 좋아하신다니....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참 감사합니다.
성심행님의 댓글
성심행 작성일
서암님!
올해는 집에서도 축서사 부처님을 뵐 수
있는 한 해가 되겠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축서사에 가면 의미를 되새기며 살펴봐야겠습니다.
훌륭하신 작품 많이 보여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