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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월 철야 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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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형합장 작성일09-12-21 21:14 조회1,95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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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뭣꼬~

높은 산에 올라 북두칠성 찾으니

산밑에서 보던 별 더더욱 높다

 

 

누가 불렀는가

바람을 등에 업고 제 멋데로

졸음 쫓는 중생들 이마이고 눈이고 콧잔등위로...

 

 

이상도하다.

분명 은하수 무리 섰으나 쪽달이 없다

흩날리는 눈발 춤추나 쪽달이 없어.

 

 

本時 그러하였던가

포행 잠을 앗아가는 바람숨 거칠고

내가 모르는그 무엇이 있어 몰골이 얼어.

 

 

산뜻한 초사흘달 벌써 넘어가고 없건만 

아직도 산중턱에서 밤길잃은

우메한 중생.

  

댓글목록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작성일

참선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조금 참구할 듯 하다가도 돌아보면 없고...
참선이 잘 되지 않는데 어찌하면 좋습니까?
될때까지 하면 되지~
촛불로 가마솥을 달구려뇨?
숯불로 쇠를 녹이려뇨?
삿된 마음이 겨자씨 만큼만 들어가도
밀가루에 들아간 기름처럼 영원히 헤어날 수 없나니라.
진지하게 철저하게 아울러 간~절하게 용광로에 푹 잠길이 누구 없느뇨?

누구 없느냐~ 법전스님 作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조형합장 님은 참말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철인이 어디있나 했더니 ..
 12월 참선수행을 하시고 가셨군요
 머지않은 날  큰스님 인가를 받으시는 분 중
 한분이 반드시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꼭 성불 하시이소()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댓글의 댓글 작성일

늘 그렇습니다.
국장님을 뵈면 반갑고 수고로움을 위로해드리고 싶고...

큰스님
댓돌위 고무신 보고도 합장하는 조형입니다...()...

심자재2님의 댓글

심자재2 작성일

쩌~그~펼쳐진 흰 솜 카펫우에
터질듯한 마음 덩어리 몽땅 들어내 어떤넘인지 함 보고 시퍼요~~
조형합장님께 _()()()_

조형합장님의 댓글

조형합장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나는 그대에게 바람이려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