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사성의 공(公)당(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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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담 작성일09-12-04 10:05 조회2,196회 댓글2건본문
맹사성의 공(公)당(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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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거름뱅이 견공에게서라도 항상 배울 것이 없을까 생각하는 것이 공인의 길임을 명심하라는 정승의 말씀 속에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크나 큰 가르침이 되는군요.
늘 좋은 글로서 마음을 다스리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곳에 오시는 불자님 모두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여래심님의 댓글
여래심 작성일
우리들이 매일(?) 염송하는 '반야심경'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다섯가지 쌓임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건지느니라.
사리불이여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또한 그러하니라.
사리불이여 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중략
모든법이 공한 것이니 차별심과 분별심을 내봐야 고통의 속박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반야지혜를 의지하여 아뇩다라샴먁삼보리를 얻기를 발원해 봅니다.
차별하는 마음과 분별하는 마음이 이순간도 함께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