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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는 4가지 분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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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현수 작성일09-11-19 18:34 조회1,88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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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는 4가지 분류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당신에게 세번째 네번째 친구이고 싶습니다.
산과 같고 땅과 같은 그런 친구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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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입니다.
별을 더욱 빛나게하는 까만하늘처럼
꽃을 더욱 돋보이게하는 무딘땅처럼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떼처럼
이보다 더한 기쁨이 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한사람의 밝음을 위해 어두움을 마다하지 않고
그의 돋보임을 위해 자신의 무딤을 자처하며
함께하기 위해 배경이 되기를 선택 한 것보다
더한 기쁨과 행복이 또 있겠습니까?
그의 배경이 되어주는 것 이야 말로
내가 그대를 위해 할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옮겨온 글)

댓글목록

우정님의 댓글

우정 작성일

저는 제 친구들에게 꽃도 되었다가,저울도 되었다가,산도,땅도 되는 그런 친구입니다.
그래도 이런 친구를 좋다고 말하는 그런 제 친구들이야 말로 참다운 친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오늘도 진실을 배우러 떠나야겠습니다.총총총^^

친구따라님의 댓글

친구따라 작성일

친구와 포도송이는 많을 수록 좋다 했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네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
그 중에는 잘난 사람도 있고, 못난 사람도 있고, 넘치는 사람도 있고, 부족한 사람도 있는데,
그들이 그 자체로 유일하며 가장 소중한 것이지요
왜냐구요, 서로가 서로에게 배경이 되기 때문이죠,
비교 대상이 되어주는 것 그 자체로도 존재가치는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성불하십시요 () () ()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산과 같이 때로는 땅과 같은 친구
 보이지 않는 뒷편에서
 묵묵히
 맘의 고향 축서사와
 많은 도반님들에게
 좋은 배경이 되려고 노력하고 싶군요..
 마음을 다지게 하는 좋은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