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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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래심 작성일09-11-09 07:02 조회2,102회 댓글6건본문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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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모두가
꿈속의 일인 것을
저 강을 건너가면
누가 너이고
누가 나인가
누구나 한번은
저 강을 건너야 한다.
나 또한 다를 바 없어
곧 바람 멎고 불 꺼지리라
꿈 속의 한 평생을
탐하고 성내면서
너다 나다 하는구나
- 경허선사 -
댓글목록
방랑자님의 댓글
방랑자 작성일
옳다고 해서 옳은 것도 아닐테고,
그르다고 해서 그른 것도 아닐테고
다만 나의 잣대가 그렇게 드리워졌을 뿐!!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옳은 것인지...
답을 찾으러 또 헤매야 하겠군!!!!!!^^
이시훈님의 댓글
이시훈 작성일
제가 존경하는 경허대선사의 법문집을 읽고 있노라면
모든게 부질없어 집니다
사는것도,일하는것도,가정을 유지하는것도,
그냥 속세를 떠나 모두다 마음공부하는게 최상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참 약하고 어리석고 하근기인 제자신을 보고있으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렇다고 놓을순 더더욱 없기에 오늘도 잠깐이지만 참나를 찾아봅니다
아다다님의 댓글
아다다 작성일
차심으로 물들여진 삶이 좋았고 차 한잔만 있으면
모든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향기롭던 자존심이 속절없이 또 무너진다.
. . . . . . . . . .
어제는 또 분별심에 마음 둘 곳이 어디인지 해메였건만,,,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 모두가 꿈속의 일인것을
늘~~~답을 주시는군요
항상 고맙습니다.
별을보며님의 댓글
별을보며 작성일
처사님! 보살님! 반갑습니다.
불연듯 밤하늘의 별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앞으로 남은생 동안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제행이무상하고 제법이무아하며 일체의 모든것은 괴로움 아닌것이 없으니
영원히 '번뇌'에 사로잡히는 일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선 잠시도 수행의 끈을 놓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두분 다 시간이 없으신 분이라는걸 아는데
이렇게 소중한 답글을 주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주 작은 마음이나마 함께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편한 밤 되세요.
여래심()()()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꿈 속의 한 평생을 탐하고 성내면서
너다 나다 하는구나 "
우리 모두가
짧은 꿈 속을 살고 있거늘
내것이다 니것이다.
옳고 그름만 따지다가
꿈 마져 지나 날이 밝아 버리면
헐 벗은몸 가리우지 못한채
밝은 날을 어찌 맞을까 ....
제 자신부터 걱정되네요
좋은 인연 닿았을 때
열심히 정진하여
앞 가림 이라도 해야 할텐데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발견인님의 댓글
발견인 작성일
여래심 보살님! 부탁드릴께요
신성한 홈피에 요즘
어떤 몰지각한 인간들이
오물을 함부러 버려놓는 일이 있습니다
당장에 확 쓸어내야 할 오물이 봉찬회 방에 있는데
버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