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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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사임당 작성일09-11-08 21:46 조회1,825회 댓글2건본문
내 마음은?
뜰로 나간 왕은
꽃과 나무들이 죄다
시들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 보니
떡깔나무는 자신이 소나무처럼
키가 클 수 없기 때문에 죽어간다고 했고
소나무는 자신이 포도나무처럼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에 시들어 간다고 했으며
포도나무는 자신이 장미나무처럼
꽃을 피울 수 없기 때문에 그런다고 대답했다
그때 왕은
그 가운데서도 맘껏 싱싱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풀꽃 하나를 발견했다
왕이 그 이유를 묻자 풀꽃이 대답했다
"당신이 절 심을실 때
맘껏 편히 잘 자라라 하시면서 심으셨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전 저 자신일 수 있었죠
저 자신으로 살 수 있었어요"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ㅡ 다로경에서
댓글목록
생각하는나님의 댓글
생각하는나 작성일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하고,
격려는 나약한 풀꽃을 꽃피우게하고...
그럼 나는?!^^
학님의 댓글
학 작성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