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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채워 마음을 비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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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의주 작성일09-08-25 11:57 조회2,343회 댓글3건

본문

                  

 

                침묵을 채워 마음을 비우는 일

 

 

침묵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침묵보다 말을 하되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문을 걸어 잠그고 깊은 산속에 숨어 있는 것보다 

사람들 속에서 함께 어울리되 물들지 않음이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깊은 산속에 있으면서도 그의 마음이 번잡하다면 

그는 비록 산속에 있으나

실은 장터에 앉아 있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침묵 수행이란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가득 찬 말을 비우는 일이다.

아무런 욕망의 말도 남겨 두지 않는 것이다.

침묵은 마음의 무엇인가를 무작정 비우는 일이

아니라 침묵을 채워서 마음을 비우는 일이다.

 

 

                                      -최인호의 산중일기 에서-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종무소 인턴(?)보살님 납시셨네요?^^
이렇게 좋은 글은 안 가져 오셔도 되니
자주 뵙기만 바라겠습니다.ㅎ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_()_

*그런데 혹시 종무소 선배 보살님들이
신참 보살님 구박은 안하시던가요?^^

침묵..님의 댓글

침묵.. 작성일

침묵보다 말을 하되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

침묵은 마음의 무엇인가를 무작정 비우는 일이
아니라 침묵을 채워서 마음을 비우는 일이다
==========================

어렵지만 행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하게 잘 보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종보화이팅님의 댓글

종보화이팅 작성일

신고식 치고는 그럴듯 한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려~
홈은 잘 안들어오시는가 봅니다.
들어오시면 흔적을 남기셔야지요~

선배님들이 인자하시고 친절하시기 때문에
생활하시기가 좋을겁니다.

우리 불자들이 방문했을때
항상 친절하시고 다정다감한 아름다운 미소를 보내주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렀다가 하산할수 있도록
예쁜 미소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잘 하실겁니다.
그렇게 믿습니다.

종무소 보살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