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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과 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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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안성 작성일09-07-31 02:22 조회2,220회 댓글15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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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과 쉰 사이 / 김경훈 

                                                      


해야 할 사랑을 다하고
이제는 그만 쉬고 싶은 나이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더 늙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나이

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나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느냐고

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읊조리며
마흔과 쉰 사이에 홀로 서 있는 사람들은
비오는 날이면 쓰러진 술병처럼
한 쪽으로 몸이 기울어진다

그래도 어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나진다면
외로움은 내가 만들었고
그리움은 네가 만들었다며

서로의 손을 잡고 등을 툭툭치며 위안이 되는
마음이 닮은 그런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은
크게 한번 웃어보고 싶은
그러고 싶은..

차마 그냥 넘어가기에는 많이도 아쉬운
마흔과 쉰 그 짧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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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법안성님의 댓글

법안성 작성일

현수  ☺오늘은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막

배차머리님 오신다는 날이로군요.
성성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 현수막 저희 회사에도 하나 걸어볼까요~
참 좋은 말인것 같습니다.
희망의 메세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두 주먹에 힘이 주어질수 있는
아름다운 리추얼(Ritual)이 될것입니다.

좋을 나이입니다.
마흔과 쉰사이란.....

법안성님의 댓글

법안성 댓글의 댓글 작성일

부연설명:
이글은 영주신도회 방의 선정수님이 올리신 글을 모셔왔습니다.
공감이 되었기에 몇군데 소개를 했습니다.

고주망태님의 댓글

고주망태 작성일

좋은 아침 입니다..
마흔과 쉰 사이???

어제묵은 곡차가 아즉도...
속이 허허허 하지만...

법안성님 위해 내 취중에 시한서 읆어 주리다..

妱 贇 嚥 哥~~

초윤공주 조형합장 다리인줄 알았었네,
우짜한번 해볼라꼬 눈치보며 기회봤제...

누굴할꼬 누굴할꼬 작업개시 뜸들였네,
어이쿠나 헛짚었네 그나물에 그밥일세...

근처사는 새댁인줄 착각하고 접근했제,
한양천리 살줄이야 꿈에서도 몰랐었네...

이제와서 우짜겠노 글로하는 도반인걸,
님그리며 시린가슴 애닳도록 콩당콩당...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JJ~~CC, 아직도 취하네..

고서방께^^님의 댓글

고서방께^^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다리라니???
대다라니~
이 법안성을 알고있소.
그대의 근황을...ㅎㅎㅎ

지피지기 백전이백승^^
시리밧자 접선하믄
밸볼릴 읍슈~
조심하슈 그 발밑을...ㅋ

이바구 들으니
오늘 행사에 귀감이 되셨다고...

행사 잘치르시고 초윤달고 탁바리 한사발 하시구랴~

다 잘 되실 겁니다...()...

서울새댁님의 댓글

서울새댁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다~리~는,
봉화말로 다른사람을 뜻함.

헌댁님의 댓글

헌댁 댓글의 댓글 작성일

2 口 촌 빨 뻘 뻘 ;;;

이 헌댁도 사실  도반이고져인줄 알구 나는빌론디라해뚜만~
취소할래니 번호가 틀 리 댜~~~

중중무진님의 댓글

중중무진 작성일

현 수 막 * 오늘 당신들에게 좋은 인연 좋은 연기를 지으시길 * 

  연기

  지구의 중력이 작용하고 있는데도
  대웅전  천장 부처님전 머리위

  닷집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천장이 닷집을 들어올려 주고 있기 때문이다

  천장이 닷집을 들어 올려주고 있는 만큼
  닷집은 천장을 끌어내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닷집이 내려 앉지 않는 것은
  천장의 벽면과 기둥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천장이 대웅전의 벽면과 기둥을 끌어내리고 있지만
  벽면과 기둥이 내려 앉지 않는 것은
  대웅전 바닥과 기초석이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
  이처럼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을 무한히 계속해 적용해
  나아가면 하나의 닷집이 천장에 결려 있기 위해서는
  전 우주가 동시에 이사건에 참여해야 한다

  아니 , 해인이 식사를 하기위해 수저를 드는 사소한 하나의
  행위를 위해서도 전우주가 전폭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이 전우주적 상호 참여, 전 우주적 상호 투영이
  바로 불교에서 나오는 중중무진, 인드라망 , 연기(緣 起) 의 모습이다

  * 물리학을 통해 본 불교 사상의 재해석 *


    *  법성계  *


법성원융무이상    제법부동본래적

무명무상절일체    증지소지비여경

진성심시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무량원겁즉일념    일념즉시무량겁

구세십세호상즉    잉불잡란격별성

초발심시변정각    생사열반상공화

이사명연무분별    십불보현대인경

능인해인삼매중    번출여의부사의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시고행자환본제    피식만상필부득

무연선교착여의    귀가수분득자량

이다라니무진보    장업법계실보전

궁좌실제중도상    구래부동명의불

골~님의 댓글

골~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늘부터 머리 싸메야 겟습니다.
님의 의중을 간파하려니 골모리 아야아야~

뚜벅이님의 댓글

뚜벅이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지루한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림 여름이라는 어른이 찾아왔습니다. 이런 날을 젊어서는 무던히도 기다렸었지요. 이제 숙제를 모두 해놓고 맞이하는 여름 어느 한자락에 '그때가 좋았지'
라며 내심 미소를 지어봅니다.
모처럼 들른 축서사 홈에는 많은분들이 마치 경쟁이라도 치루는듯이 열기가 느껴집니다.
서울은 삼십도를 오르내리는데 여기 봉화로 잠시 머물러 보니 정자 툇마루에  초석 깔아둔 끝자락에서
태극부채 부쳐가며 신선놀음 하는 기분이 감돕니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 하나의 지대방이 되고 또한 공부가 되고 시인이 되고 스승이 되는 축서사의 홈
뜨거운 여름을 맞아 다시한번 박수갈채를 모아 보내드립니다.
저희 회원들도 재미있게 글 감상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두손모아 전해올립니다.
즐거운 청춘들이 되십시요.
좋은 시절입니다. 마흔과 쉰사이라는 아름다운 날들은.....
서울서 뚜벅이 합장...()()()...꾸벅3

釋玄琇님의 댓글

釋玄琇 작성일

현수막이란 단어를 사용한 태클을 이해하려니 오늘 같이 좋은 하늘 아래에서

잠시 긴 한 숨을 다듬어 봅니다.

아직 쉰 줄의 끈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막 가는 "人生"은 아닙니다.

- 오늘은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

현 수 막 에 걸려있는 문구입니다.

내용에는 공감을 하지만...

男 衣 - 남의 옷과 같은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다루어서는 곤란 합니다.

여기 축서사 홈피 이기에 망정이지..

오늘은 이쯤 해 둡니다만..소인 숙제가 끝나고 다시 돌아오면..

칼(凶) 빼 들지도 모릅니다...*^^

日 日 好 是 日 !

석 현 수  손 모음 _(i)_

뻥이요~님의 댓글

뻥이요~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석현수막  外四寸之間
거 말되네~
함부로 PVC 검을 빼지 마십시오
이몸 특공무술 유단자이옵니다. 크크크
처음 배울때 괜히 영웅심리에 무사앞에 나데다가
먼저 마자죽는수가 있다고 말리던 아덜생각이납니다. ㅎㅎㅎ

초윤공주님의 댓글

초윤공주 작성일

님이 흉기를  빼들면
초윤은 특공으로 무장한 마음으로 다스릴 겁니다. ㅎㅎㅎ

이제 그 숙제도 늘어나시면 걸음도 느슨해지겠는데요.
미리미리 여하실때 마니마니 납시시지요.
안그러면 하루아침에 잊혀진 님이 되실지도 모를일입니다.

뚜벅이님의 댓글

뚜벅이 작성일

초윤공주님
특공무술하면 장수옥 총재님이 계시는데 혹여 아시는지요?
역대 청와대 경호대장을 지내신 분이시고 부인은 철의 여인이신데요~
글을 읽어내려가니 사적으로 아는 분이라 잠시 언급해 봅니다.
초윤공주님은 취미다 다양하시군요. 하하하

글들이 재주넘치시고 아주 재미있습니다.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내가 예순을 넘어서 그런지
 분명 길을 잘못 들어온건 사실인것을..
 요란한 음악처럼 멍 하니 .. 얼른 나가겠습니다.
 모두 건승을....

초윤^^님의 댓글

초윤^^ 작성일

국장님
다녀가셨네요.  역시 순진하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모두 중심들을 잘 잡고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