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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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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소영 작성일09-02-18 09:52 조회1,823회 댓글2건

본문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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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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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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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구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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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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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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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中에서 

 

*********************

 

반가운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중

마시는 막걸리 한잔

꿀맛입니다

 

정을 듬뿍 섞어 마시기 때문이지요

오늘 한번 맛보세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

막걸리보니까 갑자기 구름위를 붕 떠 다니는 것 같아요. ㅎㅎ
지금 살아가는 것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모두가 꿈이라고 했던가 내가 꿈꾼다고 했던가 인생이 꿈속이라든가.
뭐가 뭔지 모르겠군요.
자꾸 멍해지는 느낌이 든다 "바보야" 하고 불러봐야지
이불 뒤집어쓰고
"바보야"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인생은 한바탕 꿈이라고 하죠..^^
연극무대라고도 하고요...^^
중요한것은 꿈속에서나 연극무대위에서나
자기의 역할과 위치를 망각하진 말아야 되겠죠...
이기적이고 똑똑한 삶보다
다소멍청하더라도 바보같은 삶이 어찌보면
스트레스 덜받고 즐거운 삶일수도 있단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가 노력하면서 지낸다는 것이겠죠...
축서사 홈페이지에 다녀가시는 모든 불자님들 가정과 일신에 늘 편안함과
행복함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