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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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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7-08-13 16:11 조회2,00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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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불공


- 성철스님,1983 어버이날법어


집집마다 부처님이 계시니
부모님입니다.
내 집 안에 계시는 부모님을
잘 모시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거리마다 부처님이 계시니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잘 받드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발 밑에 기는 벌레가 부처님입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벌레들을
잘 보살피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머리 위에 나는 새가 부처님입니다.
날아다니는 생명들을 잘 보호하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넓고 넓은 우주, 한없는 천지의 모든 것이
다 부처님입니다.
수없이 많은 이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이리 가도 부처님 저리 가도 부처님,
부처님을 아무리 피하려고 하여도
피할 수가 없으니
불공의 대상은 무궁무진하여
미래겁이 다하도록 불공을 하여도
끝이 없습니다.

이렇듯 한량없는 부처님을 모시고
항상 불공을 하며 살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법당에 계시는 부처님께
한없는 공양구를 올리고 불공하는 것보다,
곳곳에 계시는 부처님들을
잘 모시고 섬기는 것이
억천만배 비유할 수 없이 더 복이 많다고
석가세존은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불보살의 큰 서원이며
불교의 근본입니다.

우리 모두 이렇듯 거룩한 법을 가르쳐주신
석가세존께 깊이 감사하며
항상 불공으로 생활합시다.





댓글목록

sjs4820님의 댓글

sjs4820 작성일

그렇게 해보기나 했습니까?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그렇게 못해봤습니다.  부모님, 가난하고 약한 사람. 넓은 우주, 한없는 천지의 모든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게 참 불공이란걸 성철 스님의 고귀한 법문으로 배워봅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실천해보고자 애써보는  미혹한 중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