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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목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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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심 작성일08-08-27 14:52 조회1,84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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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은 목욕이다

                                                                                     - 오쇼 

 

 

붓다가 말하는 힘이란,
에너지를 어디에도 쓰지 않고 그 현존 속에서 단순히 기뻐하는 것이다.

 

에너지로 가득찬 존재 안에서의 순수한 기쁨..
젊음과 푸르른 나무의 순수한 기쁨... 연꽃의 순수한 기쁨...

구름을 뚫고 태양이 나올 때의 그 순수한 기쁨...
그토록 에너지로 충만한 존재의 순수한 기쁨...
그 울림, 생동감, 굽이침...

 

그대가 에너지를 어떤 목적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면,
에너지 자체는 수직선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에너지를 일이나 어떤 행동에 사용한다면,

그것은 수평적으로 움직인다.
그러면 그대는 큰 집을 지을 수 있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더 많은 명예, 이런저런 것들을 가질 수 있다.

 

에너지를 일하는 데 사용할 때, 에너지는 수평적으로 움직인다.
에너지를 일하는 데 사용하지 않을 때,

그대는 단순히 그 현존 속에서 환희롭고,
그것이 거기에 있는 자체만으로 행복하다.

그 때 그것은 수평선으로 움직인다.

 

나는 일을 죄다 그만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잠시라도 수직적 움직임을 찾으라고 말하는 것이다.

수평적 움직임도 좋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삶을 위해서는 그것이 필요하지만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그대는 수평적인 일을 통해 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랑, 명상, 신, 니르바나는 수직선상에 존재한다.

그러니 가끔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고요히 앉아라.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그러면 무언가가 그대 안에서 자라날 것이다.
그대는 저장고가 된다.
그리고 그대는 알 수 없는 환희로 전율한다.

 

그대가 에너지로 가득 찰 때, 그대는 전체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체와 연결되어 있을 때, 그대는 에너지로 흘러 넘친다.

악한 마음이 없으므로
반드시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

 

사념은 마음의 거울에 달라붙어 있는 티끌과 같다.
사념, 욕망, 상상, 기억들은 죄다 티끌의 형태들이다.

그것들로 인해 마음의 순수함은 사라진다.
그것들로 인해 반사하는 능력, 거울과 같은 마음의 성질은 사라진다.
끊임없는 정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명상을 한번 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먼지는 삶의 매 순간 계속 쌓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여행중인 여행자와 같다.
날마다 그의 옷과 몸에는 먼지가 쌓인다.

날마다 그는 몸을 닦기 위해 목욕을 해야 한다.
다시 다음날이 되면 먼지가 수북이 쌓일 것이다.

 

명상은 날마다 하는 목욕과 같다.
그것은 한 번 하고 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스런 일과, 일상적인 일이 되어야 한다.

마치 음식을 먹듯이, 잠을 자듯이, 목욕을 하듯이
명상은 생활의 자연스런 일부가 되어야 한다.
최소한 하루에 두 번은 그대의 마음을 씻어야 한다.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일주일에 한 번도 힘든데 하루에 두 번씩이나...목욕을?
모두 성불하세요._()_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결국은 매일 수행 하라는 말이였어!!

맞는 말이긴 한데,
사실 수행 하는 것이 좀 힘들 쟎아요.

그래도 꼭 해야 하는 것이니
시간 나는 대로 열심히 정진 하세요!

저도 같은 말을 하고 있네요.ㅎㅎ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아~~~~
(바보 득도소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