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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생은 불성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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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 작성일08-07-28 15:43 조회2,28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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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마하심 보살님이 올린 글중에서
마하리쉬라는 분의 글을 올린 적이 있지요.
제가 요즘 그분의 말씀을
읽고 있는데
위 제목과 같은 내용의 글이 있어서 잠시 인용 합니다.


"언젠가 그대가 자신의 지난 노력에 대해
웃음을 터뜨릴 날이 올 것입니다.
그대가 웃는 그날에 존재할 그것이
지금 여기 그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불교와는 다른 전통하에서의 성인이
불교의 핵심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열심히 정진해서
모두가 궁극의 경지에 이르기를
기원 합니다.

모두 성불 하세요_()_

댓글목록

마보조님의 댓글

마보조 작성일

참나탐구 이외의 다른 모든 수행법에서는
그 수행을 해나가는 도구로서의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전제가 되며,
그 마음이 없이는 수행을 할 수 없다.
그러면 자아는 수행의 여러 단계에서 미묘한 여러 가지 형태로 계속 남아 있게 되며,
결코 그 자체로 소멸되지 않는다.

자나카 왕이 '그 동안 내 살림을 망치던 도둑을 이제 찾아냈다.
내 이 놈을 즉결처분하리라'고 한 것은
실제로는 자아 즉 마음을 가리켜 한 말이다.

참나탐구 아닌 다른 수행법으로
이 자아를 없애려고 하는 것은
마치 도둑이 경찰관을 가장해서
도둑, 즉 자기 자신을 체포하려는 것과 같다.

오직 참나탐구만이 자아도 마음도 실재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드러낼 수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절대적 참나의 순수성을 깨닫게 해 줄 수 있다.

참나를 깨닫고 나면 더 이상 알아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참나는 완전한 지복이며,
참나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나'로서 빛나며,
나뉘지 않는 단 하나의 순수한 실재인, 참나에 대한 집중만이,
'나는 육체다'하는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하여금
끝없는 탄생의 바다를 건널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뗏목이다.

실재란 단지 자아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자아의 정체를 추적하여 그것을 소멸하라.
자아는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자동적으로 사라질 것이며,
실재가 스스로 빛날 것이다.
이것이 직접적인 방법이다.

이에 반해 다른 모든 방법들은 에고를 유지함으로써만 가능하다.
다른 방법들에서는 수많은 의심이 생기고,
'나는 누구인가?'하는 영원한 질문이 마지막까지 남는다.

그러나 자기탐구에 있어서는 이 마지막 질문 하나 뿐이며,
처음부터 이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 탐구를 진행해 감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수행도 필요 없다.

우리 자신이 실재이면서 실재에 도달하고자 하는 이것보다 더 큰 미스테리는 없다.
우리는 우리의 실재를 가리는 뭔가가 있으며,
그것을 제거해야만 실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우스운 일이다.
-옮긴 글-

스님께서 핵심적인 내용을 올리신 것 같은데  좀 짧아 불교적인 방향으로 해석이 힘 드실것 같아
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쪼금 더 보탭니다.
스님의 글에 무례가 아닐런지...^^
성불하세요...()...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무례라니요???
마하리쉬의 좋은 말씀을 많이 올리고
싶지만, 너무 길어질것 같아
많이 축소해서 조금 죄송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보충으로 올려주신 글은 다시 음미 하고 갑니다.
감사,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