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참여마당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돈없이 베프는 7가지 보시 / 무재 7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변심 작성일08-07-26 13:13 조회2,396회 댓글6건

본문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zLnB


보시 (布施)란 남에게 무엇을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1LnB


이 보시에는 흔히 세 가지 형태의

 보시가 있습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zLnB


보시의 3가지 유형으로...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0LnB

 

법시(法施), 재시(財施), 무외시(無畏施)를

 들고 있습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xLnB


여기서 법시란 진리를 모르고

 무명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zLnB


그리고 재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보시의 개념으로
물질적인 것을 남에게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0LnB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외시는

 다른 사람에게
정진적 불안이난 공포를

 주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yLnB


이것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보시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2LnB


일반적으로 무엇을 베푼다고

할 때 거기에는

당연히 어떤 물질적인

것이 상정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0LnB


특히 물질로 모든 것을 평가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시하면
당연히 돈이나 물질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지요.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xLnB


하지만 불교에서는

물질을 가지지 않고도
7가지의 보시를 베풀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zLnB


그것이 바로 `재물을 갖지 않고

베푸는 일곱 가지 보시'라는 뜻의
무재칠시 (無財七施)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xMC5


1. 안시 (眼施)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말합니다.

 

 부드럽고 안온한 눈빛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보시가 됩니다.

 

 요즘처럼 서로가 서로를 이기고

극복해야할 경쟁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만나면 서로 첫눈에

 강한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고자

 

 날카롭게 반짝이는 눈빛으로

 상대를 대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2LnB


이런 눈빛은 사람들에게 경쟁심을

 불러일으키고 불신을 심어주며

 마음을 불안하게 합니다.

 
그럴 때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시가 되는 것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4LnB


 2. 화안열색시 (和顔悅色施)

 자비롭고 미소 띤 얼굴로사람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도 안시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흔히 외국 사람들이 우리 나라 사람들을

보고 늘 싸우는표정이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성난 표정, 그리고 무심한 표정은

사회를 삭막하게 하고 서로간에 말없는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xLnB


하지만 얼굴에 화기애애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미소를 머금은 표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소중한 보시가 되는 것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zLnB


3. 언사시 (言辭施)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우리는 늘 험악한 말들을 쉽게 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0LnB


일상생활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인터넷 게시판이나 대화방 같은 곳에

 가보면 정말 눈뜨고 못 볼 지경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zLnB


이렇게 험악한 말이나 가시돗힌 말은

 자칫 상대방과언쟁을 일으키고

분쟁에 휘말리게 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yLnB


언사시는 삼업 가운데 구업에

 해당하는부분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yLnB


우리가 몸으로 짓는 열가지

가운데입으로 짓는 업이 무려

 네개나된다는 점을 상기해 봐도

 우리의 언어 생활이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yLnB


그래서 천수경에서도 첫 구가
바로 우리의 구업을 깨끗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0LnB

 

부드럽고 친절하며 예의바른 말 한 마디.


그것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그를 대하는 다른 사람에게는

 따뜻한 보시행이 되는 것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xLnB


4.신시 (身施)

 

예의 바르게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것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yLnB


이것은 몸으로 베푸는 보시행으로

삼업 가운데 신업 (身業)에 해당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1LnB


사람을 만나면 공손한 자세로 반갑게

 인사하고, 어른을 만나면

머리 숙여 인사할 줄 알고,

몸으로 남을 돕는 이 행위들이 바로 몸으로

 베푸는 보시행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zLnB


이렇게 공손하고 예의바른 몸가짐은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안겨주는 보시행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1LnB


5. 심시 (心施)

 

착하고 어진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베푸는 보시행으로
삼업 가운데 심업 (心業)에 해당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1LnB


마음 가짐을 늘 따뜻하고

자비로운마음으로 상대를 대한다면

우리 사회는한결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착하게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도

하나의 소중한 보시행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1LnB


6. 상좌시 (床座施)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앙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요즘 같은 때 얼마나 필요한

 보시인지 모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0LnB


전철을 타거나 버스를 탔을 때

젊은이들이 노약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눈을 감고 자는 척 하는

 광경을 자주 봅니다.

 
하지만 노약자에게 또는 지치고

힘든 사람에게 자리 하나를

 

양보하는 것도 참으로 아름다운

보시행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zLnB


7. 방사시 (房舍施)

 

사람을 방에 재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요즘같이 부동산을 재산의

 중요한 목록 가운데 하나로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엄격히 말해서

무재시라고 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있는 집에 사람을

재워 준다고 했을 때
돈 드는 일이 아니므로 무외시로

 분류했다고 생각됩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xLnB


특히 옛날에는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밤길을 가다가
남의 집에 하룻밤 묵어가는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요즘처럼 거리에 노숙자들이 많은

 어려운 시절이라면
이것도 크고 아름다운 보시행이겠지요.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0LnB


이상이 물질를 가지지 않고도

 남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보시행입니다.

 

어쩌면 요즘처럼 물질적으로

풍요한 사회에서는

 이같이 무재칠시가 오히려 더

의미있는 보시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pcp_download.php?fhandle=M2dHNmNAZnMyLnB


사회를 아름답고 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있어

 이 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댓글목록

무변심님의 댓글

무변심 작성일

날씨탓에 어수선한 마음을
그림과 음악을 보고, 들으며
환희한 마음 내어 보시길....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음식이 작품이 될수도 있네요.
너무 예쁘게 만들어서
먹기가 아까울 것 같네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주말되세요.^^

해 인님의 댓글

해 인 작성일

산중 미 
                  함허 득통

  산은 깊고 골은 좁아 찾아오는 사람 없어
  해가 다하도록 쓸쓸히 세상 인연 끊어지네.

  낮이면 한가로이 산 위의 구름 보고
  밤이 들면 시름없이 하늘의 달을 보네.
  화로 가에 차 달이는 연기 피어오르고
 
  누각 위에는 차달이는 연기가 구름 같구나.
  인간 세상의 시끄러운 일은 꿈꾸지 않고
  다만 선열에 들어 세월만 보네

  ..........
  아아 ~ 
  이 조용하고 도 깊은 산중 계곡계곡을
  휩쓸고간  수마 수마 수마
  함허 득통스님이 살아 보셧더라면

  봉화 모든 계곡은 물론
  축서사오르는 모든 물가는
  전쟁 터를 방불 하는데

  혜안스님을 필두로 모든 대중님들
  별고 없으신지 요 

  허허 참 !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눈요기 잘 하고
 좋은 말씀 다시 새기며
 낮잠 한잠
 신세 지고 나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한동안 않보이시던 분들이
발길을 하셨네요. 그것도 먼가
큰 족적을 남기시고..... 
갑자기 왕의 귀환이 생각 납니다.ㅎㅎ
바쁘시더라도 관심
끈지 마시고 들러 주실것을 부탁드리며.....
날마다 좋은날 되시기를~~^^

성행수님의 댓글

성행수 작성일

무재칠시 글귀는 보다는 차의 향기와 작품같은 떡에다 해인님의 시
한수, 갑자기 축서사 모습이 아련해집니다.ㅎㅎ
차 향기, 떡, 잘먹고 갑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