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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도반이 출가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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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시훈 작성일08-06-11 19:58 조회1,80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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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연의 고리를 끊치 못하고 고민하던 24살의 열혈청년이 오늘로
출가의,구도자의 길로 떠났습니다
참 출가시킬려고 주지스님외에 많은 분들이 격려했지만 병중의 모친을
뿌리치지 못했는데 오늘 너무 싱겁게도 떠났습니다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 그냥 옷한벌입은채,차비만 받고서,,,

제가 무지 꼬셨는데(?), 막상 도반이 없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참 기쁘고 감개무량할것 같았는데 덤덤하고 모친께 모른채 할려고하니
더 난감하군요
눈물흘리시며 조금 일찍 떠난 아들이 서운했는지(몇일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했다더군요)
이제 제가 더걱정입니다
혼자 참선하려니 게을러지고 약해질까봐
스님,,참으로 큰복을 타고난분이 라는 제 생각이 맞는지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 작성일

참으로 대단한 결심을 하셨군요.
출가하시면 어머님께 더 큰 효도를 하시겠지요.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았을텐데...
일단은 좀 내려놓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점에서만도 스님들은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줄 알면서도 출가를 못하는 저는 자신에 대한 애착의 병이 과해서,
오늘도 분별망상하다가 하루를 마감하고, 이기 무신짓인지고!

해 인님의 댓글

해 인 작성일

아 !  ~

  세상을 향해 닫힌문 !

  께침을 향해 열림문 !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언젠가 시훈님이 말씀 하셨던
그분이 드디어 큰 결심을 실행에 옮겼네요.

앞으로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기겠지만
어렵게 결심한 만큼 잘 이겨내리라고 생각 합니다.

시훈님이 남은 자로서의 의무로
좀 힘드실 것 같습니다. ㅎㅎ

떠난자는 떠난자, 남은자는 남은자...
모두 처한자리에 주인이 되는 삶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