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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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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서사 작성일08-03-20 15:57 조회1,832회 댓글1건

본문

30.

(선한 일을 하며) 깨어있어서 마가는 신들의 왕이 되었다.
깨어있으면 언제나 칭송받으며,
그러나 흐트러지면 언제나 비난 받는다.


<마가 이야기>


부처님께서 베살리 근터의 꾸타가라 절(重閣講堂)에 계실 적에, 신들의 왕 제석천(帝釋天,桓因: 인드라indrya 神)과의 인연으로 제 30구를 말씀하셨다.

한 때에, 릿짜비 족의 왕자 마할리가 부처님의 설법을 들으러 왔다. 그때 <<삭까빠냐-경>>(帝釋所問經)을 설해셨다. 부처님은 제석천에 대해 강렬한 용어로 생생하게 말씀하셨다. 그래서 마할리는 부처님이 개인적으로 제석천을 직접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걸 확인하려고 부처님께 여쭈어 보았다. 그래서 부처님은 대답하셨다.

"마할리야, 나는 제석천을 잘 안다. 또 어떻게 제석천이 되었는지도 잘 안다."

그리고선 제석천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신의 왕 제석천은 전생에 마짤라의 마을에 마가라는 사람이었다. 젊은 마가와 그의 32명의 친구는길을 닦고 휴양 시설을 짓고 다녔다. 마가는 스스로 일곱 계율을 정했는데 평생 그것을 지켰다. 그 일곱 계율은

(1) 부모님을 봉양한다. (2) 웃어른을 존경한다. (3) 젊잔케 말한다. (4) 험담하지 않는다. (5) 탐욕을 갖지 않으며, 인심을 후하게 한다. (6) 진실을 말한다. (7) 성내지 않도록 자기자    신을 억제한다.
그 마가가 신의 왕 제석천으로 환생한 것은 바로 이런 선행과 바른 행실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부처님은 시를 읊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30. (선한 일을 하며) 깨어있어서 마가는 신들의 왕이 되었다.
깨어있으면 언제나 칭송받으며,
그러나 흐트러지면 언제나 비난 받는다.
설법이 끝나자 마할리는 "흐름에 들어간 경지"(須陀洹)의 "열매"(果)를 얻었다.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하루! 24시간도 지키기 어려운 일곱 가지(마하심)를
평생을 지켰다(마가)니...